307page

8 장 제1공화국과  4‧19혁명 311 1편 정치 지지율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여 보수적인 의식이 고착되어 가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2절 김시현의 이승만 대통령 저격 사건 김시현은 제1공화국 시기 안동출신의 정치인 가운데 주목할 만 한 활동을 펼친 인물이었다. 하구何求 김시현金始顯은 안동군 풍북면 출신으로 항일투쟁기 동안 줄기차게 민족운동을 전개하면서 안 동은 물론 전국에서 이름을 떨친 독립운동가였다. 그는 3‧1독립운 동 직후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비밀결사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여 군자금 모금, 동지 규합, 무기 구입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3 년에는 일제 식민통치기관을 파괴하고, 일제 요인의 암살을 위해 활동하다가 붙잡혀 징역 10년을 언도받고 투옥되었다. 출옥 후 다 시 중국 길림으로 건너가 민족운동을 펼치다가 피검되어 5년을 복 역하였다. 그는 이후에도 계속 민족운동을 전개하다가 몇 차례 투 옥되었고, 해방이 되면서 석방되었다.20) 그는 해방 후 통일국가 수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미국과 소련 사이에 입장 차이로 분단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그는 좌우 세력 20) 양형석, 「김시현(1883~1961)의 항일투쟁」, í��안동사학��3, 안동사학회, 1998, 149-1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