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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 제1공화국과  4‧19혁명 309 1편 정치 선거 결과 이승만 대통령이 다른 후보자들보다 압도적인 표 차 이로 당선되었다. 안동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경북과 전국 평균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보였다. 또한 이 선거에서 특이한 사항은 근소한 차이로 조봉암이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인데, 안동에서는 이 시영이 2위를 차지하고 조봉암이 3위를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쟁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크게 작용한 점을 감안하더라 도 안동이 다른 지역보다 정치의식이 보수화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1956년 5월 실시된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 다. 이때 대통령 선거에는 자유당의 이승만, 민주당의 신익희申翼熙, 진보당추진위원회의 조봉암이 출마하였다. 야당에서 두 명의 후보 자가 출마하자,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막기 위해 야당 내에 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선거 운동 중에 신익희가 갑자기 사망함으로써 선거 구도는 자연스럽게 이승 만과 조봉암의 대결로 압축되었다.16) 선거 결과 두 후보자의 득표 수와 득표율은 다음의 나오는 [표5]와 같다.17) 선거 결과는 이승만 대통령이 반공 이데올로기와 부정선거 속 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16) 오유식,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맞선 라이벌 이승만 대 조봉암‧신익희｣, í��역사비평��20, 역사비평사, 1992, 151-153쪽. 17)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민국선거사(1968년 증보판)��, 1968, 798-80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