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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 6‧25전쟁과  안동 277 1편 정치 의 545고지 일대에서 은거중인 공비를 공격하였으며, 연대본부는 귀순권고 전단 2만 매를 경비행기로 공중 살포하였다. 제2사단장은 청송방면에서 북한군 제10사단 병력이 북상한다 는 첩보를 입수하자, 이들을 원거리에서 차단 격멸할 작전개념 하 에 일월산 부근에서 작전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제2사 단장은 2월 28일 영주에 전술지휘소를 설치하고 주보급로 경계 를 담당하던 제31연대에 장갈령 부근에서 공비를 소탕하라는 새 로운 임무를 부여하였다. 이에 제31연대 제3대대는 28일 오후 현동에 대대 전술지휘소를 설치한 후 23:00시 장갈령에 차단선을 형성하여 공비의 북상을 기 다리고 있었다. 3월 1일 06:00시경 제3대대는 북상하는 공비 1,500 여 명을 포착하자 지체 없이 기습적인 공격을 가하였다. 불의의 일 격을 당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된 공비들은 일월산 서쪽의 동면 방향으로 분산 도주하였다. 신녕 북쪽에 투입된 제32연대는 3월 1일 사단장 명령에 따라 일 월산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다음날 08:00시 제1대대는 연대작전 의 일환으로 광희리에 차단선을 구축하여 대기하던 중 400여명으 로 추산되는 공비들로부터 불의의 공격을 받아 일시 분산되었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도 대대장은 침착하게 병력을 수습한 후 직 현리에 배치된 제2대대의 지원을 받아 격전을 치른 끝에 대치한 공비들을 격퇴하였다. 3월 3일 08:00시 제17연대는 일월산 일대의 공비를 계속 추격 하기 위하여 영양에서 대기하고 있던 제3대대를 광희리로 이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