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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268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한 북한군은 급히 북쪽으로 철수하였고 곧이어 제21연대가 의성 읍을 완전히 탈환하였다. 한국군 제8사단은 이 의성전투에서 100 톤 이상의 쌀과 물자 그리고 1개 사단이 갖출 수 있는 정도의 수많 은 장비를 노획하였다. 한편 포로진술에 의해 북한군 제2군단장 김무정이 이곳 의성에서 몇 시간 전까지 권총을 빼어 들고 사색이 되어 패주하는 병사들을 모질게 독전하다가 먼저 도주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42) 의성을 점령한 한국군 제8사단은 안동을 공격하기 위하여 9월 25 일 낙동강 상류의 안동교 부근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안동교는 전날에 북한군에 의해 35개 교각 중 중앙부분의 5개가 파괴됨으 로써 한국군 제8사단의 진격이 지연되었고, 게다가 북한군은 탈 출 시간을 확보하고자 국군의 도섭이 예상되는 얕은 수심 지역에 지뢰를 매설하였다. 이에 대응하여 이성가 사단장은 항공지원을 요청하여 집결 중 인 적 부대에 대한 집중폭격을 가하고 포병화력으로 지뢰지대를 포격하여 무난히 하천선을 점령하고 도하지점을 확보하는 데 성 공하였다. 사단은 제10연대를 선봉으로 도하를 강행하였다. 제10 연대는 북한군의 산발적인 포격과 중화기의 집중사격을 받으며 허 리까지 차는 물을 헤치면서 신속히 대안까지 진출하였다. 그러나 제10연대는 이곳에서 적의 지뢰지대에 봉착하게 되었다. 42) 국방군사연구소, í��한국전쟁��(상), 1995, 4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