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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266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특히 북한군은 주로 1950년 9월 한 달 동안 집중하여 민간인들 을 학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쟁기간 전체 민간인 피해 가운데 약 85%가 9월 마지막 주에 집중되었다. 이 시기는 인천상륙작전 이 개시되고 동시에 낙동강방어선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반격을 실시한 시기였다. 북한군 수뇌부는 인천상륙작전 직후 전황이 급격히 불리해지자 1950년 9월 20일 수감인들에 대한 조치 명령을 전체 점령지역의 행정기구에 전달하였다. 수감자들은 북으로 후송하거나 후송이 곤란할 경우 현지에서 처치한다는 내용이었다. 2. 아군의 반격과 안동 수복 1950년 8월 1일부터 낙동강전선에서 위기에 처해 있던 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대대적인 반 격을 펼쳐 전세를 역전시켰다. 낙동강전선에서의 반격으로 미 제8 군 예하의 지상군 4개 군단이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38도선 으로 북진해 갔다. 안동지역은 이러는 과정에서 북한군 점령통치 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영천의 한국군 제8사단은 보현산을 탈취하고 구산동을 점령하 던 날인 9월 22일 “군단의 조공으로 의성ᐨ안동ᐨ영주 축선을 따라 무제한 공격을 실시하고, 영주를 확보한 다음에는 명령에 의거 북쪽 또는 서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추격명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