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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248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호하게 하는 한편 안동방어를 위해 풍산 부근에 배치된 수도사단 제1연대를 안동 외곽으로 전환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 무렵 육군본부에서는 낙동강ᐨ반변천ᐨ오십천 연변 에 방어선을 형성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제1군단과 제2군단 의 전투지경선을 재조정하여 예천을 제2군단 작전지역에 포함시 켰다. 이에 따라 예천에 배치된 제18연대는 「육본 작명 제89호」 에 의거 31일 09시부로 제2군단에 배속되어 이날 저녁 함창으로 이동하였다. 이로써 예천은 북한군 제8사단 수중에 떨어졌으며, 이에 따라 안동에 대한 북한군의 압력도 한층 가중되어 갔다.23) 이러한 상황에서 국군 제1군단은 낙동강ᐨ반변천 연안으로의 철 수 시기가 임박해졌다는 판단 하에 수도사단으로 하여금 제1연대 를 안동읍 뒷산(북쪽 고지)에 배치하도록 명령하였다. 제1군단의 이 조치는 안동 철수작전을 실시하게 될 경우 제1연대로 제8사단 의 철수를 엄호하게 하려는 군단장의 작전구상에서 비롯된 것이 었다.24) 이러한 군단계획에 따라 수도사단장 김석원 준장은 부사단장 김응조 중령의 지휘아래 보병 1개 중대와 57밀리 대전차포 1개 소대로 편성된 특수임무부대를 풍산으로 추진하여 북한군의 측 방 침투에 대비하고 이곳에서 차단임무를 수행 중이던 제1연대를 23) 육군본부, 「작전명령」제89호(1950.7.31). 24)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í��단양ᐨ의성전투��, 1982, 148ᐨ1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