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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246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산(안동 남쪽 10㎞)으로 이동하였다. 2) 안동 외곽 방어선의 붕괴 1950년 7월 31일 06시경 Tᐨ34전차 4대를 앞세운 증강된 1개 연대 규모의 북한군이 방어선 중앙인 제21연대 정면으로 일제히 공격을 개시하였다. 북한군은 모시밭(187고지 북쪽 1㎞) 부근의 강변까지 전차를 투입해 187고지에 대해 포격을 집중하면서 187 고지와 오산동 정면으로 공격을 집중하였다. 187고지의 제1대대는 북한군 전차의 위력에 눌려 고지 반대쪽 경사면으로 이동하였으며, 이 틈을 이용해 북한군은 187고지 뒤 쪽까지 진출하였다. 이에 제21연대장은 예비인 제2대대를 투입해 제1대대와 더불어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점 차 북한군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제1‧2대대가 포위될 위기에 처하 자 제21연대장은 사단장의 명령에 따라 철수를 명령하였다. 이에 따라 제21연대는 제1대대의 엄호 하에 제2대대가 포위망을 뚫고 269고지로 물러나 북한군의 추격을 저지하는 가운데 제1대대와 제 3대대가 축차로 철수하였다. 제21연대는 09시경 187고지 남쪽 3㎞ 지점의 264고지에서 병력을 수습하였다. 이 무렵 187고지ᐨ오산동 일대를 점령한 북한군의 일부 병력 이 전차의 지원 하에 좌측인 제10연대를 공격하고, 이와는 별도로 북한군 1개 연대가 우측인 제16연대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긴급요청으로 출격한 유엔 공군의 Fᐨ80전폭기 2개 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