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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 6‧25전쟁과  안동 245 1편 정치 수하자 방어선의 균형을 유지할 목적으로 제21연대와 제10연대 를 1㎞ 남쪽으로 철수시켜 안동방어를 위한 마지막 방어선을 형 성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 형성된 제8사단의 안동 외곽 방어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군 제8사단은 이천동 미두루에 사단 전술지휘소를 설치하고 좌로부터 제10연대‧제21연대‧제16연대 순 으로 배치하였다. 제10연대는 미두루에 연대전술지휘소를 두고 제3대대가 200고지, 제1대대가 보리고개 좌측 고지에 위치하고 제2대대가 연대예비로 이송천동에 집결 대기하였다. 제21연대는 미두루에 연대전술지휘소를 두고 제1대대가 보리고개 우측 고지 에, 제3대대가 269고지에, 그리고 제2대대가 태동에 위치하였다. 제16연대는 서지동 가시내 마을에 연대전술지휘소를 두고 제3대 대가 지리산, 제1대대가 240고지, 그리고 제2대대가 연대 예비로 235고지 부근에 집결 대기하게 되었다.22) 이 무렵 사단공병대대는 구장기(옹천 남쪽 2㎞)에서 보리고개 를 거쳐 안동 동북쪽 2㎞지점의 258고지로 철수하였다. 이 과정 에서 사단공병대대는 북한군 기갑부대의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도로를 파괴하고 대전차 장애물을 가설하였다. 한국군 제8사단 이 마지막 안동 외곽 방어선으로 철수하자 전선에서 불과 6㎞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안동읍이 북한군의 야포 사정권 내에 들어 가게 되었다. 이에 국군 제1군단은 전술지휘소를 30일 24시에 운 22)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í��단양ᐨ의성전투��, 1982, 146ᐨ1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