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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 6‧25전쟁과  안동 243 1편 정치 에 방어선을 형성한 제10연대는 30일 04시 무렵 천등산ᐨ도촌동 방면에서 침투한 북한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북한군은 개목 사 쪽 능선을 타고 국군 제1대대가 위치한 도계촌의 204고지와, 봉정 사 쪽 능선을 타고 제3대대가 위치한 개실과 향골 방면으로 공격하 였다. 그리고 학가산에 거점을 둔 유격대로 추정되는 병력이 232고 지까지 진출해 국군 제2대대가 위치한 384고지를 배후에서 위협 하였다. 이에 제10연대는 제1대대와 제3대대가 연계를 유지하면서 적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였다. 그리고 이홍진 중위가 지휘하는 특공 대를 232고지에 투입해 제10연대의 배후를 위협하는 북한군을 격 퇴하고 고지를 점령하였다. 그러나 오른쪽에 있던 제21연대가 제 16연대의 방어진지 붕괴로 철수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긴급히 시 달된 사단장의 명령에 따라 제1대대의 엄호하에 제2‧3대대가 축 차로 철수하였다. 제10연대는 이송천동에서 병력을 수습한 후 정 오 무렵에 능동ᐨ200고지ᐨ보리고개에 이르는 일대에 새 방어진지 를 편성하였다. 제10연대의 우측 부대로 217고지ᐨ319고지를 연해 방어진지를 편성하고 있던 제21연대도 제10연대와 마찬가지로 30일 04시 무 렵 옹천 방면에서 남하한 2개 대대 규모의 북한군으로부터 공격 을 받았다. 북한군의 공격은 제2대대가 확보하고 있던 5번 도로상 의 217고지에 집중되었다. 백병전까지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앙 돌파의 위기를 맞게 되자 제21연대장 김 용배 중령은 연대 예비로 279고지에 있던 제1대대를 투입해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