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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정치‧행정Ⅰ 234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수단을 동원하여 남쪽으로 향해 피난길에 나서고 있었다.11) 상황 이 이러함에도 안동군에서는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에 매달렸다. 안동 군민들은 1950년 7월 5일 무렵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피난을 떠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한국군 제8사단이 제천에서 이동하여 7월 5일 오후 안동에 도착함으로써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1] 안동 군민들이 피란길에 나서고 있다(1950.7.29) 전쟁초기 한국군 제8사단이 안동에 도착하게 된 경위는 다음 과 같다. 한국군 제8사단은 강릉지역에서 신림일대로 물러나 제 11) 서경석, í��전장감각��, 서울: 샘터, 1999, 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