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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 해방정국과  국가건설운동 207 1편 정치 한 좌파 성향의 대중단체 간부 인선과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등 사 실상 좌파 세력의 전반적인 활동을 주도하였다.5) 조선인민당은 1946 년 1월 10일에 결성되었으며, 결성식에는 약 3, 4천명이 참석할 정 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하지만 인민당에 참여했던 인물이나 활동 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한편 해방 직후 좌파 세력에 비해 열세에 있던 우파 세력은 미군정이 실시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미군이 처음으로 안동 에 나타난 시기는 10월 초순으로, 군정을 실시하기에 앞서 미군 정 찰대가 경북 북부지역을 정찰하는 과정에서 안동에 들어와 지역의 상황을 파악하였다. 10월 26일 제63 군정중대가 진주하여 안동에 본부를 두고 군정을 실시했으며, 안동을 포함한 인근 지역 11개 군 을 관할하였다. 이 무렵 대표적인 우파 세력의 조직은 12월에 결성 된 조선독립안동촉진회朝鮮獨立安東促進會(이하 ‘독립촉진회’로 줄임)였 다. 이 단체는 1945년 10월 이승만이 귀국한 후 정치 세력의 통일 을 목적으로 결성한 ‘독립촉성중앙협의회獨立促成中央協議會’의 지방 지부 의 성격이었다. 독립촉진회가 결성될 때에는 우파 세력뿐만 아니라 권태섭을 포함한 좌파 세력도 함께 참여하였다. 창립 당시 독립촉 진회의 조직 체계와 간부는 다음과 같다. 5) 안소영, ｢해방 직후 경북지역 인민위원회의 조직과 활동｣, í��한국근현대 지역 운동사��, 여강, 1993, 568-5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