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page

Ⅰ정치‧행정Ⅰ 136 안동 근현대사2 -정치‧행정- 문이었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25년 11월 풍서면 소산동에서 풍서농민회豊西農民會를 조직했으며, 조직의 방 만한 운영을 막기 위해 1926년에는 괴정‧수동 등의 출장소는 없애 고 예천의 은풍출장소는 독립시켰다. 풍산소작인회는 1926년 이후 일제 경찰의 탄압이 강화되면서 활동에 많은 타격을 받았다. 1926년 6월 조선공산당사건으로 권 오설과 이준태가 검거되자, 일제 경찰은 풍산소작인회의 탄압을 강화하고 1927년 2월부터는 소작총회를 금지시켰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공사 인부들의 동맹파업을 빌미로 풍서농민회의 간부 전 원이 검거되고, 이후 조선공산당 사건과 관련하여 또다시 간부가 대거 검거되는 등 일제 경찰의 탄압으로 풍산소작인회의 활동은 크게 위축되었다. 하지만 1928년 말까지 6천여 명의 회원과 2개 의 출장소를 두고 활동하였다.13) (2) 풍산소작인회의 활동 1920년대 전반기에 전국의 농민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소 작문제였으며, 안동의 소작농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는 풍산소 작인회의 창립총회에서 채택한 결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풍 13) 이윤갑, 「1920년대 경북지역 농촌사회의 변동과 농민운동」, í��한국사연구�� 113, 한국사연구회, 2001, 1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