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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80 올리콘 발저스, M&A로 포트폴리오 확대 올리콘(Oerlikon)이 독일 자동차 산업 열처리 전문 업체인 Harterei Dipl.- Ing. Peter Eicker KG (Eicker)를 인수했다. Eicker는 더블 클러치 시스템, 싱 크로나이저 링과 같은 부품에 최첨단 열처리 기술을 적용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는 회사다. 표면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인 올리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플라즈마 질화 서비스 확대 및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독일 서부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표면 처리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계기로 내다봤다. 올리콘 오토모티브솔루션즈 사업부 요헨 베얀트 책임자는 “Eicker의 플라 즈마 질화 기술은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고객에게 광범위한 서비 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플라즈마 질화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 하고 기술 및 프로세스 면에서 전문 지식을 활용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플라즈마 질화는 열화화적 열처리 프로세스다. 기계적으로 응력을 받는 금속 부품의 신뢰성과 내마모성 증대를 위해 사용된다. 플라즈마 질 화는 표면 경도를 증가시켜 재료의 피로 강도 및 내식성을 향상시킨다. ‥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내년 초 재모집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진행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이 올해의 목표치를 크게 초과해 조기 마감됐다. 중기중앙회는 10월 중 으로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작업에 착수한다. 중기중앙회의 목표보다 기반 구축형 사업은 4배, 설비 정보 자동 집계 프로 그램을 적용하는 사업은 3배나 많은 신청이 접수됐다. 중기중앙회 측은 본 사업이 중소기업의 호응과 참여가 높은 이유에 대해 “중 앙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대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분담해 기업 부담 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중기중앙회의 조직력과 삼성전자의 제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모델을 완성했다. 아울러 경상남도가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 일부를 지 원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자금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은 “중소기업의 효과적 대안인 상 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보다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 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내년 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신청을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및 지역 본부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 기술지원, 현장 목소리는? 중소기업 기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9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효율적 인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중소기업 대표 및 출연연 중소기 업지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4만 기업(연) 혁신 성장, 통(通) & 톡(talk)」을 타이틀로 정하 고, 8회에 걸쳐 주요 현안별 시리즈 현장 간담회를 구성했다. 간담회 타이틀 은 기업연구소가 4만 개를 돌파한 기념이다. 그동안 확대된 기업 R&D 저변 을 바탕으로 이제는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기술지원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출연(연)· 대학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 대표와 출연(연) 기술지원 전담부서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대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가과 학기술연구회에서 출연연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방향성과 프로그램 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출연 연구소로부터 기술·인력지원을 받은 기업의 사례, 지원 내용이 기업 운영과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이 소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꼽은 장단점도 공유됐다. 대표들은 기 술지원 프로그램과 SOS1379 기업 공감 원스톱 서비스에 만족감을 내비쳤 다. 반면 출연연의 기술 인력 지원·파견이 적기에 매칭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 응과 파견 지원 이력 확대를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이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 량 확충은 우리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추진 동력”이라며 “중소기업이 기술 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 조아라 스웨덴 안무가, ABB 로봇과 듀엣 공연 스웨덴 안무가 프렉드릭 벤키 리드만(Fredrik Benke Rydman)이 지난 9월 7일 ABB 산업용 로봇 IRB 6620과 듀엣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기술, 자 동화 및 인공지능에 따른 역할 변화, 인간과 로봇 사이에 가능한 협업과 진보 된 상호 작용을 묘사해 찬사를 받았다. 무대에 선 로봇은 IRB 6620로 중공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모델이다. 긴밀한 작업이 필요한 용접, 복잡한 조립공정에 사용되며 ABB 산업용 로봇 중 가장 크고 무거운 대형 로봇이다. 퍼포먼스 준비에 참여한 ABB 엔지니어 에릭 헬스트룀(Erik Hellstrom)은 “음악에 맞춰 매끄럽게 동작시키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벤키와 함 께 작업하면서 실로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며 “IRB 6620 로봇이 음악과 무용수 두 가지를 인지하는 것처럼 보여 정말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의 트롬쇠 (Kulturhuset) 시립극장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