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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 Y CM MY CY CMY K 를 넓혔다. 현재 가와사키 로보틱스는 니시- 고베 공장에 Successor를 도입했고, 2019년 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쿠카 로보틱스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 분야에 서 세계 최초로 무선 솔루션인 Ready2_Pilot 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로봇 자동화 공정 적 용을 위해 숙련된 엔지니어의 프로그래밍 과 정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Ready2_Pilot은 연결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로봇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6D 마우스로 직관적 인 방식으로 로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적재 량과 상관없고, 추가적인 안전 장치도 불필 요하다. 양산 중인 생산라인에서도 상황에 따라 연결과 해제가 간편하다. 사용 쉬워진 로봇, 다음 행보는? 사용이 쉬운 로봇을 내놓은 업계는 로봇에 AI를 융합하는 등 진화된 로봇 개발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ABB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바이케리어스(Vicariou)에 투자했고, 화낙은 히타치 제작소, AI 스타트업 기업인 프리퍼드 네트워크(Preferred Networks)와 함께 합 자회사 설립했다. 야스카와 전기는 2017년 ‘실연 교시(티칭) 기 능’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연마 등 힘 조절이 필요한 작업을 사람이 전용기를 통해 시연하는 것으로, 장인의 기술도 2시간 만에 로봇에 가르칠 수 있다. 로봇을 모사한 전용기인 교시 장치에 가공물을 고정한 뒤 가공 시연을 하면 손 위치, 자체, 힘 등을 센서 가 감지한다. 감지된 데이터는 로봇 동작으로 자동 변환된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에 따라 로봇이 움직임을 기억하고 AI의 학습 기능을 통해 스스로 연습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생산 체계가 실물 공장 과 가상 현상을 연결하는 인더스트리4.0으 로 전환되면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IT기업들의 로봇 시장 진출 로 본격적인 기술 경쟁이 시작됐다”고 분석 했다. 이어 “산업용 로봇의 기술적 우위를 점 하기 위해 로봇 제조사들은 앞으로도 로봇의 지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격에서 제어가 가능한 가와사키 로보틱스ᄋ Successor를 ᄉ현 중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