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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53 전에 미리 선행하여 CAM-TOOL 5축 모듈을 도입 하기도 했다. CGS의 자회사이자 태국 방콕에 위치 한 CGS ASIA에서 일본인 기술자를 파견해 가공 데 이터 작성에 대한 강습을 지원해주어 예정된 일정 대로 프로세스를 안정화시킬 수 있었던 점도 TOHO 베트남이 만족하는 부분이다. 안정화된 CAM 시스템 위에서 모리이 부장은 이 제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다. TOHO 베트남의 CAM 담당자는 베트남인 10명. 재직 13년차의 리 더가 다른 멤버들을 지도하면서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이미 가공 조건이 템플릿화 된 전극의 가공 데이터 작성부터 맡아 소형부터 대형 가공으로 단계적으로 키워간다. 금형 가공도 단계 적으로 템플릿화한 후 유사 형상을 찾아내고 참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폭넓은 크기와 종류의 금형을 다루기 때문에 숙달 과정에서 적절한 가공 조건을 판단하고 데이터를 작성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게 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 직원들은 매뉴얼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정도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버전업이 실 시되면 바로 새로운 기능을 숙지하려고 한다. 가공 패스를 내는 방법도 각자가 확인해보고 있다. 시키 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개선하고 업무 능 력을 향상시키려는 마음들이 크다”고 설명한 모리 이 부장은 “하지만 욕심을 좀 더 부리자면 더 신중 하게 패스 검증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표준화·템플 릿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각자의 창의성을 더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그 균형을 어 떻게 맞춰갈지 잘 고민해서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 인 금형 가공 프로세스를 구축해나가고 싶다”고 덧 붙였다. TOHO 베트남의 윈-윈 전략 현재 베트남 금형 업계는 현지 기업들의 무서운 상 승세와 그에 따른 기업간 경쟁 심화 양상이 나타나 고 있다. 후쿠시마 사장은 “당사와 경합하는 수준의 기업이 6, 7개 사 정도다. 가격으로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는 어렵고, 가공 효율 및 가공 속도를 높여 단 납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품질에 있어서도 종 래 이상으로 집착하고 있다. ‘일본 기업 특유의 장 점’을 고객에게 인정받고 차별화를 도모하고 싶다” 고 전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의 관건은 현지 스태프 다. TOHO 베트남은 하노이 공업 대학과 연계하여 매년 약 10~20명의 학생들에게 강의와 현장 실습, 정기적인 능력 테스트를 포함한 포괄적 인턴십 프 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채용의 기회로 활용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도 현지 스태프의 절반 정도 는 이 대학 출신이다. 현지 스태프 육성을 통한 경쟁력 향상으로 현지 기 업들과 경쟁을 이어나가는 한편, 베트남 금형 산업 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2013년에 요시나카정공, 나고야정밀금형과 공동 으로 ‘니치에츠 금형 클럽’을 창설했다. 1년에 1~2회 기술 발표 교류회를 개최하고 공작기계나 공구, CAM 업체의 최신 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꾸준한 활동이 공감을 얻어 일본, 베트남 기업들과 정부 기관 등을 포함하여 90여 개의 회원사가 확보 되었다. “베트남에서 더 많은 수주를 획득하려면 현 지 고객 확보에 기여하는 토양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아직 베트남 금형 산업의 능력과 기술력으로 는 충족되지 않는 일이 많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모두 업그레이드해서 경쟁력을 높이면 좋겠다”는 후쿠시마 사장. 그는 “일본 금형 제조 업체에도 뒤 지지 않는 금형 생산 실현을 통한 동남 아시아 No.1 정밀 플라스틱 금형 제조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 고 설명하며 “그를 위해서는 현지 스태프의 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그들 을 정착시키고 육성해 나가는 것, CGS를 비롯한 생 산재 업체 각 사와의 단단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고 구성원 각각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 조했다. “CAM-TOOL ES” 최고의 가공 기능을 가진 CAM-TOOL을 보다 쉽고 스마트하게 Easy & Smart TOHO 베트남은 금형 고정밀·고효율화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CAM-TOOL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