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page

“유럽에서 인건비가 높은 덴마크는 로봇이 중요한 사업 모델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노동자들도 로봇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을 걱정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사세 확장을 지켜본 노동자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기업이 저임금 국가 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낫다는 인식의 변화가 생 겼다.” 오덴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로봇 생태계를 이룬 덴마크는 식품 제조 산업에서 로봇 중심 자동화 시스템을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금속, 플라스틱 산업도 주요 타깃 시장이다. 오덴세 로보틱스(Odense Robotics)의 미켈 크리스토퍼센 부장도 오 덴세 지역 스타트업과 로봇 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덴마크 로봇 산업 에 대해 언급했다. 오덴세 지역에서 성장한 오덴세 로보틱스는 스타트 업 허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8개월 동안 프로토타입 개발, 투자 금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로봇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다섯 곳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말도 덧 붙였다. 이외에도 모바일 인더스트리얼 로봇(Mobile Industrial Robot) 마크 매드센 부장이 ‘덴마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유니버설로봇코리아(Universal Robot A/S Korea) 이용상 본부장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기존 제조 방식 변화’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 했다. 1 덴마크 산업용로봇협회(DIRA) 소렌 피터 요한센 2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이용상 본부장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