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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October 44 것입니다. 이런인재의요구에경북대학교전자공학과동문들이기여하게된것입니다. 산업분야에서는 1980년대 초반에 배출된 동문들이 대기업 등에 취업하여 중견관리자 가 되었고, 1990년대는 우리나라에서 산업화가 꽃을 피울 시기에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 업들에서임원, 간부등으로맹활약하고하고있습니다. 당시의 전자공학과도전지전자컴퓨터학부로 발전되었고, 공과대학에서 독립하여 전자 공학부, 컴퓨터학부, 전기공학과를가진전국최초의IT대학으로도약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서울이나수도권에진학을우선적으로하고거기에가지못할경우어쩔 수없이지역에남게되는학생들이많아지면서, 지역의입장에서는좋은인재를서울이나 수도권에빼앗기고일할청년이없으니기업들도줄어들고지역경제가낙후하게되었습니 다. 국립지방대특성화계획은청와대에서직접전문가들에게미션을주어서기획된것으 로당시많은공무원들이청년실업자를양산할것이라는이유로반대가심했다고합니다. 그러나‘지방대공과대학특성화사업’을추진한결과, 실업자는거의없었고오히려산업 발전에큰기여를한것으로오늘날대한민국산업의견인차역할을하게된것입니다. 경북대학교IT 대학은50년의역사와함께수많은IT인재를배출함으로써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특히,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생들이 많이취업하여활약한삼성전자는이제세계적인글로벌기업으로발돋움하였습니다. 이주역들도50을넘어흰머리가되어가면서, 전가공학과의기적의역사도, IT의힘도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제 우리 후배들에게도 선배들이 당겨주고 끌어주는 응집력있는 동창회가 되어 과거 선배들의 수십년 쌓아왔던 사업들, 제품들, IT 기술들을이어받아 새로운IT대학 100년의 기적을이루기를바랍니다. 우리가 IT강국의 주역이었음을되새기며자부심을가지시길바랍니다. 학교와 교수님들도 이런‘IT DNA’를 살려, 앞으로의 100년 IT대학을 설계하고 준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타학교 공과대학에서도 보편화된 기술, 하드웨어 중심의 기 술들과차별화되는소프트웨어, 빅데이터등미래4차산업혁명에필요한기술인력을확 대하여 교육함으로써 새로운 대한민국의 신산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 를기대합니다. 경북대IT대파이팅!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78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각 기업별‘2013년 사업보고서’최종학력 기준 < 국내 상위기업 임원 출신 대학 현황(201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