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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80 산·학·연 ICT 표준화 전략 논의 산·학·연 표준 전문가 모여 ICT 표준기반의 산업혁신을 논의하는 ‘ICT 표준 화포럼 전략 워크숍’이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해 선정·지 원하는 35개 ICT 표준화 포럼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ICT 표준 의 글로벌 동향과 전략에 대한 정보공유와 논의가 오갔다. ‘AI 서비스 비즈니스의 미래와 표준’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분 야별 표준화 포럼의 우수 성과와 활동 정보가 공유됐다. 융합 서비스와 표준 화 포럼 역할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의도 있었다. ▲미러 포럼 ▲인큐베이팅 포럼 ▲표준개발·확산 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이종산업 간 협업 및 다부처 협력이 필요한 자율주행차, 스마트팜 등 혁 신성장 분야의 포럼이 중심이 돼 ICT 융합 관련 포럼과 유관 단체 간 협력성 과도 공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표준화 포럼은 ICT 표준 개발·활용을 위한 주체 이며, 다양한 산업분야의 중소기업이 모여 ICT 표준 기반의 융합 신시장을 창출하는 시장 전선”이라며 “국내 중소기업 중심의 ICT 표준화 포럼이 혁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도입 쉬워져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설비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리스계약 지급보 증’ 시범사업을 시작한 것. 지난 8월 31일부터 시작된 사업은 내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 실시된다.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리스계약 지급보증’ 시범사업은 뿌리기업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뿌리기업이 자본재공제조합의 지 급보증을 통해 설비 제조기업과 리스(할부)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계약 원 금을 매월 균등 상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시범사업 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수치제어(NC) 머신, 선반, 머시닝센터, 기 계 프레스 등 범용기계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뿌리기업확인 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나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신용등급 C- 이상이면 지원 대상이다. 보증 한도는 설비 계약금액의 80%이며 기업당 25억 원이다. 보증 기간은 39개월 이내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보증료율은 연 0.85~2.5%다. 시 범사업 기간에는 동 요율에서 50% 할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의 설비 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투자 확대로 이 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범사업의 성과평가를 토대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맞춤형 R&D로 수출 활로 지원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일(對日) 자동차 부품 수출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부품 기술개발을 본격 지원한다. 한일 밀크런(Milk Run)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일 본에 부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개발비를 지 원한다. 밀크런 물류시스템이란 우유회사가 목장을 돌며 우유를 수집한 것에서 유 래한 것으로 한일간 부품 교역에 적용해 물류비용과 통관 간소화 등으로 시 간을 절감할 수 있다. 그 동안 부산, 경남지역은 수요자(일본 완성차업체)가 생산자(국내 자동차부품기업)를 순회하며 부품을 실시간으로 조달하는 밀 크런 물류시스템이 꾸준히 성장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범용제품 위주의 수출에서 미래 자동차 부품, 고부 가가치 부품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45억 원 규모의 목적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이는 국내외 다양 한 수요처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 중인 ‘자동차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사업’에 이은 추가 지원사업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기술 경쟁력 이 강화되고 신규 수요처 발굴, 기존 납품 규모 확대 등 대일 부품 수출이 대 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디터 |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