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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애국지사 김재갑 1880.12.03.~1926.05.07. 충청북도 청주 사람이다. 1919년 4월 8일 상주군 화북면 문장산 일대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애국지사는 화북면 장암동 구장(區長)인 이성범(李聖範).홍종흠(洪鍾欽).이용회(李容晦) 등과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기로 결의하고, 4월 4일에는 인근 지역에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권유하는 권고문을 보내는 한편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사전준비를 진행하였다. 거사일인 4월 8일 오후 2시경이 되자 1백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문장산에 올라가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를 탐지한 상주 일본군 헌병대장 이하 수많은 헌병들이 와서 시위를 제지하려 하자 애국지사는 시위군중과 함께 투석으로 대항하다가 결국 체포되었으며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6월형을 받고 경성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82년에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