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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목사는 1941년 신사참배와 동방요배를 반대하다가 일경에게 체포되어 가혹한 고문을 받고 1942년 1월 29일 치안유지법 위반죄로 2년형을 언도받아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 중에도 항일투쟁을 계속하시다가 1943년 11월 10일 불경죄 1년형이 추가되고 일제의 악형에 못 이겨 1944년 4월 13일 39세로 옥사 순국하시다. 1983년 8월 31일 독립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고 1986년 10월 10일 80세로 소천한 부인과 함께 이 곳에 합장되시다. 1988년 8월 5일 천원군수 송석상은 이 비를 세워 그 행적을 기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