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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로의 호는 노계·무하옹(蘆溪·無 何翁), 자는 덕옹(德翁), 본관은 밀성이 다. 조선 명종 16(1561)년 경북 영천군 북안면 도천리에서 승의부위를 지낸 아 버지 석(碩)의 아들로 태어났다. 신라 시조박혁거세의52세손이다.노계는어 릴 때부터 뛰어난 시재(詩才)를 드러냈 다.13세 때 지어서 사람을 놀라게 한 대 승음(戴勝吟)은그재능을잘알려준다. 【“잠 자주 깨우는 오디새 소리 / 어찌 해 들 사 람 의 마 음 보 채 나 / 저 서 울 화 려 한 집 처마에 울어 / 밭 갈라 권하는 새 있다 알려라.” 午睡頻驚戴勝吟(오수빈 경대승음) / 如何偏促野人心 (여하편촉 야인심) / 啼彼洛陽草屋角(제피탁양초 옥각) / 令人知有勸耕禽 (령인지유권경 금)】이 시는 오디 새를 벗하는 노계 의 서 민 적 인 마 음 을느끼게해준다. 노계 박인로는 송강(松江) 정철, 고산(孤山) 윤선도 와 함께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삼고봉(三高峰)으로 일컬어 진다. 노계는 이전까지의 귀족적인 가사 문학을 서민층에 보급되도록 했고 충, 효 등 교훈적인 내용이 담긴 많은 작품을 발 표한 가객이었다. 노계의 가사 작품 속에 는 가난함 속에서도 꼿꼿한 선비의 기질, 부모를 향한 지극한 효심 등 서민적인 내 용을다룬것이많다. 효도와 관련한 유명한 시조인 ‘조홍 시가(早紅枾歌)’는대표적인것이다. 【“반중홍시감이고아도 보이나다/유 자 아니라도 품은 적도 하다마난 / 품어 가반길이없을새글로설워하나이다.”】 남의 집에서 대접받은 홍시를 보고 노계는 옛날 중국의 육적(陸績)을 머릿 속에 떠올렸다. 부모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귤을 슬쩍 품안에 감춘 육적의 고 사처럼 홍시를 품안에 넣고 싶지만 이 미 부모가 돌아가시고 없으니 노계의 마음은슬프기그지없었다. 조홍시가(早紅枾歌)는 현재 경북 영 천시 북안면 도천리 경부고속도로 상행 선인근의노계시비에새겨져후세에노 계의효심과시재(詩才)를전하고있다. 임진왜란이 터지자 노계는 국난을 타 개하기 위해 영천지역에서 정세아와 정 대임 등이 모집한 의병에 가담하여 전 장을 누볐다. 전장의 와중에서도 항상 호주머니에필묵을 넣고 다녔다는 노계 는‘태평사’,‘선상가’등을지었다. 노 계 는 선 조 3 2 년 에 무 과 에 급 제 수 문장,선전관,조라포만호(助羅浦萬戶) 등의 벼슬을 지냈다. 전쟁이 끝난 후 초 라한 형색에 파립(破笠)만 쓰고 돌아온 그의관직생활은불우했다. 노계는이후성리학으로눈을돌려식음 을 전폐하며 사서삼경(四書三經)으로 빠 져들어갔다.한번은성현(聖賢)의기상을 묵상(默想)하다꿈을꾸었다.이때꿈속에 서 얻은 성·경·충·효(誠·敬·忠·孝)는 노계 사상의 요체로 이해되고 있다. 노계는 이 네 글자를 좌우명(座右銘)으로 삼았다.이 후노계는한음이덕형(李德馨)등과교류 하며 ‘사제곡(莎堤曲)’, ‘누항사(陋巷詞)’ 등을지으며말년을보냈다.노계는인조1 3(1635)년75세를일기로타계(他界)했다. 노계는 외출에서 집에 돌아올 때마다 고향마을이 보이는 곳에 다다르면 반드 시 말에서 내려 단정하게 걸어서 들어 갔다.사람들이 “지나치게 공손하다”고 나무라고,하인이 “밤에 보는사람이없 으니 말 탄 그대로 가는 것이 어떻겠느 냐”고 해도 노계는 “군자는 진실로 공 명정대하고 홀로를 삼가야 하는 것”이 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를 보면 그 의꼿꼿한선비정신을잘드러내준다. 또 가객으로서의 풍모(風貌)를잘 드러 내주는 행장에는 “...노계공이 가슴 속이 트이고 생각이 솟아오르기만 하면 긴 노 래 큰 글도 붓 들자 곧 이루니 뜻을 펴고 자 연을 노래하며 머금은 뜻이 그지없어 사 람들로하여금덩실덩실춤을추게하니...” 많은 가사와 시조(時調)67수를 남긴 노계는 영천 북안면 도천리 도계서원 (道溪書院)에 배향(配享)되어 있다. 경상북도유형문화재제68호인도계서원 은노계의사후인1770년유림들에의해세 워졌으나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으로 사당 만 남았다가 1972년 후손들에 의해 중건됐 다.경북영천시도계서원옆에는노계박인 로 문집인 노계집(蘆溪集)을 간행하기 위 해 만든 판목(板木)들이 경상북도유형문 화재제68호유물전시관에보관되어있다. 또 노계의 국문학사상 업적을 기린 시 비 ( 詩 碑 ) 2 개 가 도 계 서 원 앞 과 경 부 고속도로인근에자리하고있다. 안빈낙도(安貧樂道) 사상을 바탕으 로 충·효·조국애·자연애 등을 노래한 노계의 국문학사상 업적은 그의 사후 큰 빛을 발했다. 노계의 12대 후손인 박 경동 씨는 “시대가 변해도 충과 효의 사 상은 더욱 빛을 발했다”는 말을 남겨 그 의 가사는 이 같은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일깨워주고있다. 한국사대사전에는 노계 박인로를 다 음과같이기록하고있다. 조선 인조 때의 무신·시인, 자는 덕 옹,호는 노계·무하옹,어려서부터 시에 뛰어났다. 임진왜란 때 수군절도사 성 윤문의 막하로 종군, 1598(선조31)년 왜군이 퇴각할 때 사졸들의 노고를 위 로하기위해태평사(太平詞)를지었다. 후에 사직하고 고향에서 은거하며 독 서와 시작(詩作)에 전심하였다.정철을 계승하여 가사문학을 발전시켰으며 시 조60여 수를 남기고 있다.저서노계집, 작품 사제곡(莎堤曲 ), 영남가(嶺南 歌),노계가,오륜가(五倫歌),조홍시가 (早紅枾歌)등을남겼다. 뛰어난 시재(詩才)븣가사문학의 대 가 박씨(朴氏)청백리역사기행(淸白吏歷史紀行)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8.노계박인로(蘆溪朴仁老1561~1642) 2018년8월31일 금요일 11 (제140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온 누리와 산야에 새 생명이 소생하 고, 연 초록의 아름다움과 선연(嬋娟) 함을 느끼게 했던 신록의 계절이 어느 덧 지나가고, 지금은 한 여름의 무더 위가 기승을 부리는 혹서기를 맞고 있 다. 오늘날우리들은21세기중반기 의 최첨단 과학문명사회에 살고 있으 면서도 최근 이상고온(異狀高溫)의 기후변화 현상 때문에 우리의 삶이 어 려움에 직면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올 여름의 이상 고온 현상은 20세기 이후 세계 여러나라에 서 공 업 화 발 전 과 도 시 화 로 인 한 수 많 은 공장 건설과 가동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 및 유해 가스의 배출 과 날로 증가하는 인구와 함께 홍수처 럼 증가하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 가스인 이산화탄소의 엄청난 배출은 태양의 자외선(紫外線) 차단 층인 대 기권(大氣圈)을 손상시킴으로써 각 종 암 발 생 등 우 리 인 간 의 건 강 상 커 다 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주요 매스콤의 보도에 의하면 약 110 여 년만의 이상 기후 변화를 가져와서 극심한 가뭄피해와 북극권과 남극권 의 빙하를 녹임으로써 해수면의 상승 및 해 수 온 도 의 상 승 등 지 구 촌 에 이 상 기후 현상을 초래해 인류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 현실 이다. 특히,올여름의이상 고온현상은우 리나라에서 만 느끼는 고온 현상이 아 니라 지구촌 여러 지역이 동시 다발적 으로 전례없이 나타나고 있어서 우리 의 삶을 어려움에 직면하게 하고 있다 고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지난 7월23일은 24절기(節期)로 일 년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로서 이 날의 경북 의성 지방 한낮 최고기온은 섭씨 40℃를 넘는 기온으로 우리나라 에서 기온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다고 전해지고 있고, 일본 동경 42℃, 미국 켈리포니아주 LA인근 41℃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이처럼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지속되어 말복 (末 伏 )인 8 월 중 순 이 후 에 나 무 더 위 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견하 고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 한 생활상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우리 가 겪고 있다하더라도 계절의 순환과 변화는 어김없이 찾아오게 마련이므 로 지금의 어려움과 이상 고온 현상으 로인한 불편함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견뎌나가야할것이다. 구약 성서(舊約 聖書)에서 지혜의 왕 솔로몬(SOLOMON)은 다음과 같 이설파했다고한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This,To o,Shall Pass Away)또한,이는 성서 중 지혜의 서“미드라쉬”에 나오는 글 귀로 수많은 고난을 겪은 유태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즐겨 되새기는 말로서 지금은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라 하더라도 그 어려움을 원활히 극복 하고, 지혜롭게 역경을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기쁘고 기대했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필자는 최근 우 리 들 이 겪 고 있 는 무 더 운 한 여 름 의 날씨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우리 인간 이 스스로 자초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상 기후 현상이므로 이를 의연하게 극 복해 나가야 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현실생활에 이미 여러분야 에 생활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 상황은 어떻고, 앞으로 우리나라 에서 전개 될 미래(未來)의 전망”은 어떠한지 등에 관해서 진지하게 살펴 보는 것도 매우 중요시되는 현안이라 고 판 단 됨 으 로 금 후 3 회 에 걸 쳐 종 친 들과 함께 이를 고구(考究)해 보고자 한다. 일찍이 19세기에 1차 산업혁명을 경 험한 영국인들에게 그 당시 산업혁명 은 희망보다는 두려움이 많았다고 한 다. 그래서 산업혁명을 위해 그들이 만들었던 기계들을 파괴하는 운동인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 t)이한동안일어나기도했다. 하지만, 산업혁명의 도도한 물결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고 하듯이 오늘날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4차 산업혁 명도마찬가지라고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4 차 산업혁명이 어디를 향해 갈 것인 지, 그 과정에서 우리들은 삶이 어떻 게변화해갈것인지예측하기매우어 렵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난 1차, 2차,3차 산업 혁명의 승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는 새로운 기술을 용기(勇氣)있게 수 용함으로써 경제적 번영과 인간의 행 복(幸福)을 도모하는 데 매진해 가야 만 할 것이다. 이 분야 전문가들의 공 통된 견해에 의하면, 엄밀하게 말해 현재우리나라는4차산업혁명의대비 (對備)실상이 미국, 일본은 물론 심지 어는중국등의나라에비해한발늦은 후발주자라고한다. 이와같은 평가는 20세기 말 (1967년)독일 뮌헨에서 설 립된 유럽 최대의 전략 컨설팅 회사인 『롤 랜드 버거』사(Roland BergerCo. Ltd)의 “샤를 에드아르 부에”(Charle s Edoouard Bouee)회장의 견해이기 도 하 다 .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많 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제 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히 기대하거나 막연히 두려워하고 있다 는것이엄연한현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 상으로4차산업혁명은벌써부터시작 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시말하면 4차 산업혁명은이제 거스를 수없고“이미 우리 생활 주변에 와 있는 미래”라고 할수있다. 더욱이 지금 우리나라의 제조업들 은 심 각 한 도 전 에 직 면 해 있 다 고 볼 수 있는데, 삼성, 현대, LG, SK 등 한국 의 대표 기업은 대부분 제조업 기반인 데에다가선진국집단인G7에비해제 조업 비중이 30% 이상으로 많으면서 도과거만큼국가의고용및성장에기 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제조업의 기반이 상대적으 로 넓은 만큼 혁명적 패러다임(Parad igm)의 변화(變化)에 잘 대응하지 못 할경우에큰타격을받을것은분명해 질것이라고믿어진다. ※필자 연락처 :010-5274-9885,E- mail : dong-wonp@hanmail.net 4차산업혁명의진전상황과우리나라의미래비전은어떠한가 -오늘날우리나라에서아직도많은사람들이4차산업혁명에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히 기대하거나 두려워하고 있다 는것이엄연한현실이지만,4차산업혁명은이제거스를수없고,이미 우리의생활주변에와 있는미래라고할 수있는바,스마트 공장과 기 계,사물 인터넷(IoT),협업 로봇(Cobot),3-D 테크놀로지 등 새로운 차 원의 산업들은 이미 이들을 활용한 파일럿(Pilot)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으므로이러한혁명적패러다임의변화에잘대응해나가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논어』를 읽어보면 공자께서 사모하 고숭배하면서따르려했던사람이세분 입니다. 요(堯)와 순(舜)이 최고라면 요 순과 똑같이 여겼던 사람이 주공(周公) 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평천하(平天 下)의 꿈에 부풀어 천하를 경륜하려던 젊은 시절에는 밤마다 꿈에 주공이 나타 났으나,나이들어쇠약해지자꿈에도나 타나지 않는다고 했을 정도로 주공은 공 자의 멘토였습니다. 그러한 주공이었지 만 “주공과 같은 재능과 아름다움을 지 녔더라도 자신의 잘함만을 자랑하고 잘 못하는 일을 고치는 데 인색하다면 그 나 머지는 볼 것이 없다”(如有周公之才之 美 使驕且吝 其餘不足觀也已:泰伯)라고 공자는 말했습니다.주공과 같은 대성인 (大聖人)에게도 교만과 인색함이 있다 면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되는데, 더구나 일반 사람들일 경우야 말해서 무엇하겠 습니까. 이 부분의 경문(經文)에 주자도 많은 주석을 달았고 성호 이익(李瀷)도 참많은주석을달았습니다.다산은여러 선현들의 의견에 큰 이론을 제기하지 않 고, 다만 “교만은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고 인색은 베푸는 일에 인색함이다(驕 矜己也 吝 嗇施也:『논어고금주』)”라고 말했는데 성호의 『성호사설』에는 이 경 문에 대한 너무나 훌륭한 해석이 열거되 어있습니다. “교만하면 오만하여 남을 능멸하고,인 색하면인재를발탁해현달시키려하지않 을 것이니, 천하의 군자들 가운데 머리를 조아리며 함부로 나올 사람이 어디 있겠는 가?”라고 말하여 남을 능멸하는 교만, 자 기의잘함만자랑하면나라는망할수밖에 없다는뜻이라고성호는풀어서설명했습 니다.그러면서“주공은그렇게하지않았 다. 벼슬하지 않는 선비에게 폐백을 가지 고 찾아가 스승의 예를 갖추어 만난 사람 이 12인이었고, 궁벽한 마을의 가난한 집 으로 찾아가 만난 사람이 49인이었다”라 고 말해 어진 인재 찾기에 얼마나 공을 들 였는가를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주공에 게좋은정책을건의해주는사람이1백명 이었고,주공이가르친선비가1천명이며, 조정의 벼슬아치가 1만 명이었다고 말합 니다.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주느라 먹던 밥을 입에서 세 차례나 뱉고 머리 감다가 세차례나머리털을움켜쥐고사람을만나 주는수고로움을아끼지않았다고주공의 부지런함을자랑했습니다. 지난해 갑자기 정권이 바뀌면서 편향 된 인사라는 비 난을받으면서도 그동안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노력한 이 른바 운동권 인사들이 대거 권력자의 지 위에올랐습니다.그들의공로가아주크 고 능력까지 빼어나다면 얼마나 합당한 인사인가요. 문제는 공자의 말씀에 있습 니다. 행여라도 교만하여 남을 능멸하는 경우가 있거나,자기만 뛰어난 인재라며 현능한 인재 고르기에 인색하다면 나라 는가는길이뻔합니다.이정권이어떻게 들어섰습니까. 민주주의도 신장되고 남 북문제도 화해로워지면서 희망적인 일 들이전개되고있지만,경제는여전히어 려운문제가있고,인재발탁도만족할만 한수준은못된다는것이일반적인평가 입니다.때를잘만났고,운이맞아떨어져 권력자가 된 사람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제발 ‘교차인(驕且吝)’이라는 세 글자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주공처럼 인 재 찾기에 온 정성을 다하고, 자기보다 현능한사람이수도없이많다는것도잊 어서는안됩니다.권력은유한하고때는 가면다시오지않습니다.정책을건의해 주는 사람이 1백 명이 넘었다는 주공의 겸양을배우기를권합니다. 교만하고인색하면안된다 부모가 능력 있는 집에서는 자식들이 자주성 갖기가 힘들다. 부모가 아는 것 이 많고 능력이 있기에 자녀들의 장래와 진로에대해귀찮을정도로조언을많이 하기때문이다.그러나가난한집에서는 부모가 별로 말하지 않는다. 부모 스스 로가 자식들의 장래에 대해 말할 처지가 못된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 부모의 조언은 사실상 간섭하는 것이 고 자식을 온실 속에서 키우려는 것이 다. 이건 해, 저건 안 돼 하며 온실 속에 두는것은자식이잘못되는것을막겠다 는 것이지만, 문제는 자식이 잘 되는 싹 까지꺾어버리기때문에심각하다. 청소년기에는가급적최대한직접경험 해보고 체험해야 성인이 되었을 때 해결방 법을쉽게낼수있다.어떤상황에서든대 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신체가 굳어지기전의청소년기에다양한습성을 익히는것은그래서아주중요한일이다. 체육활동, 봉사활동, 체험활동, 친구들 과 토의활동 등 많은 활동이 요구된다. 태 권도나 유도 등 무술스포츠도 필요하다. 사람이성장하는과정에필요한이러한성 장촉진 활동은 그 학생을 육체적으로 정신 적으로 성숙하게 만들고 살아 있는 경험을 만든다.또성장하는과정에서불가피하게 다양한 내적 장 애도 겪게 된다. 우울증,자폐,폭 력성 등 부정적 심리와 취직, 결 혼,미래등에대 한 불안감에 시 달린다. 청소년기에 자아가 왜곡되고 빈약하 게형성되면성인이되어문제점으로나 타난다. 인격무시와 성희롱, 공사불구 별, 이기심 등 최근에 많이 나타나는 출 세한 저명인사들의 인간성 상실과 비인 격화현상도청소년기에겪어야할것들 의 결핍과 부족 때문에 생긴 문제다. 청 소년때부터경제적인욕구와욕망만키 워오다 보니 비록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해출세는했더라도도덕과가치관 등 사회적 측면이 부족해 어느 한순간 모든것을다잃어버린것이다. 피그말리온효과라는것이있다.칭찬 과격려를받으면그기대에부응하려고 노력하는 효과이다. 자식을 틈만 나면 칭찬해주고 믿어주고 격려해 준다면 자 식은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온실이아닌창공을날아다니게하는것 이바로자식의성공역량을길러준다. 행복한사람은 어떤사람일까?따뜻한 인간관계를 많이 맺고 사는 사람이다.따 뜻한마음은사랑을많이품고 있어야나 온다.사랑을받아본사람이사랑을받을 줄알고또사랑을줄줄도안다.어렸을때 칭찬과사랑받고자란사람과꾸중듣고 매맞으며자란사람간에큰차이가있다. 칭찬 받은 사람은 긍정적 성격이되는데, 매맞음사람은부정적습성이강하다. 테레사효과라는것도있다.누군가가사 랑실천했다는말만들어도내몸이좋아지 는 효과다. 내가 직접 사랑 실천한다면 그 효과는 테레사 효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래서봉사활동이중요하다.관심과정성 이자기도모르게몸에붙고,봉사하다보면 공감능력이높아지고이해력과판단력,분 별력과창의성도좋아진다.육체적인건강 과정신적인건강모두좋아진다. 부모는자식들에게촛불과등불이되어야 한다.부모 스스로가 사랑을 많이 실천하면 자식들도 사랑을 배워 실천하고 온정 있는 사람이 된다.부모가 밝은 등불의 자세에서 조언을 한다면,자식은 간섭과 통제가 아니 라사랑으로생각하고쉽게수용할것이다. 틈만 나면 칭찬하고, 예쁜 미소 지으 며,상대를높여주어야한다.상대가말할 때는 상대입장에서 듣고 생각하는 버릇 을익힌다.그리고반성을일상화한다.저 녁에 반성하면서 그날을 정리한다. 반성 은 스스로를 완성시킨다. 지혜를 가져다 주고정신수준을높여주기때문이다. 다양한경험과체험이따뜻한사람,성공하는인생을만 든다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영일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