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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8 57 담이 늘어났다. 고객들이 비싼 대여료를 버거워할 때쯤 ‘대안캐드’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대안캐드는 말 그대로 오토캐드를 대체해 줄 2D CAD다. 대안캐드의 가장 큰 특징은 오토캐드와 동일한 기능 을 제공하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3년간 대안캐드를 사용 한다고 가정했을 때, 최대 1/9배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도 오토캐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동유럽 캐드들이 많았지만, 기 술력의 한계로 인해 이미 자치를 감춘 지 오래다. 하지만 기술은 발전 해왔고 이제는 기능, 성능, 안정성까지 오토캐드의 뒤를 무섭게 좇고 있다. 얕볼 수 없는 중국 2D CAD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국 제조 기업들이 내수시장을 발판삼아 세 계시장으로 진출했다면 소프트웨어 기업은 반대다. 아직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내 시장을 공략하기보다 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2D CAD 시장도 마찬가지다. 2013년부 터 자체 엔진 기반의 제품을 출시한 중국 Gstarsoft사의 지스타캐드 도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스 타캐드는 올해로 한국 판매 10주년을 맞이했으며 2017년 기준 진출 국가 중 한국이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지스타캐드가 다른 대안캐드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2013년부터 자체 엔진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어 저작권 문제가 전혀 없다는 점이 다. 또한,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기준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CMMI 레벨3 인증을 획득해 소프트웨어에 사용방법과 오류에 대한 피드백 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스타캐드는 오토캐드와 사용 방식이 똑같다. 명령어나 단축키, 툴 바, 아이콘, 폰트 등 익숙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엔지니어가 거부 감 없이 작업할 수 있다. DWG 파일 포맷을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적 인 변환이 필요 없고,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호환성을 제공한 다. 기존의 오토캐드 사용자들이 추가적인 교육이나 번거로운 작업 없이 바로 DWG 파일을 바로 지스타캐드로 작업할 수 있다. 언제까지 값비싼 대여 방식 CAD를 사용할 것인가? 법인세율 인상,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나날이 늘어가는 압 박 속에서 매년 결제해야 하는 소프트웨어 비용이 부담스러운 건 사 실이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감수해야 하므로 선뜻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를 바꾸자고 나서기 힘들다. 지스타캐드 한국 총판을 담당하는 모두솔루션의 성기정 이사는 “변 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트렌드에 몸을 싣는다면 전체적인 시장 변 화를 가져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전체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식의 재고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언제까 지나 값비싼 대여 방식 2D CAD를 사용할 수 없다면 대안캐드, 그중 저작권 문제가 없는 지스타캐드는 그야말로 좋은 대안이 되어줄 것 이다. ᄌᄉ타ᄏᄃ ᄒᄀ ᄎᄑ을 ᄃᄃᄒ는 ᄆᄃᄉᄅᄉ의 ᄉᄀᄌ 이사 ᄌᄉ타ᄏᄃ 구동 장면. 사용자에게 익숙ᄒ 환경을 제공해 엔ᄌ니어가 거부감 없이 작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