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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당(光顯堂). 이 집은 윤봉길의사께서 1908년 6월 21일 부친 윤황 모친 김원상의 장남으로 태어나 4세까지 사시던 집이다. 의사의 본명은 우의이고, 봉길은 별명이며 아호는 매헌으로 고려조의 명장 문숙공 윤관 장군의 후예이다. 이곳은 사방으로 냇물이 둘려 있으므로 의사께서 후일 도중도(한반도 가운데 섬이란 뜻)라 이름하고, 왜놈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라 하여 이곳에서 온갖 시름을 달래며 독립운동의 앞날을 설계하면서 정신수양을 하시던 곳이다. 이집의 건축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의사의 증조부 윤자때부터 거처했다 하며 1974년에 정부에서 중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