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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사랑하는 2천만동포여 분연히 일어나라 우리들은 인류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이제 횃불을 들자. 조국은 영원하며 민족은 무궁하도다. 힘을 기르자 그리고 싸우자. 의사는 이렇게 외쳤다 여기에 우뚝선 이 상은 바로 36년동안 끊겼던 민족의 역사를 잇는 횃불의 상징이다. 의사의 본명은 우의요 봉길은 별명이요 아호는 매헌이시다. 1908년 6월 21일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서 출생하시어 이곳에서 부흥원을 창설하고 월진회수암체육회를 조직하고 농촌자활민족독립운동을 펴시다가 만주를 거쳐 상해로 망명하시었다. 1932년 4월 29일 상해홍구공원에서 일본흉수들에게 철퇴를 내리어 조국독립과 중일전쟁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였고 제2차세계대전을 유발시켰다. 1932년 12월 19일 오전 7시 금택에서 25세로 순국하시고 해방후 국민장으로 효창공원에 봉안되셨다. 1962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중장)을 받으시니 장엄하시다. 민족의 상징이여 영원한 활화산이여 여기에 우뚝서시어 내 조국을 지키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