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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필요했으므로 7월 6일 황해도 평산에서 부호의 집을 찾아가 군자 금을 요구한 〈평산사건〉을 일으켰다. 평산사건을 일으킨지 나흘만인 7월 10일 서울에 도착한 이 의사는 통 소문파 출소률 습격하여 보초를 서고 있던 일본인 순사를 권총으로 저 격하여 중상올 입도록 한 〈통소문사건〉을 잇달아 일으켰다. 6. 10만세 운동의 열기가 채 가시지도 않은 서울 장안을 깜짝 놀라게한 이 사건으 로 수천명이 동원된 일본경찰은 계엄상태에 까지 이르러 법인찾기에 혈 안이 되였으나, 이 의사는 철통같은 경계망을 감쪽같이 피해 고향인 이 천에 이르렀다. 7월 13일 이천읍에 도착한 그는 친구인 유남수를 찾아가서 유태수 • 남수 형제와 더블어 다음 거사를 모의하였다. 9월 9일 유태수와 함께 호 남은행 안성지점을 습격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안성 부호 박숭륙 의 집에 들어가 군자금을 요구한 〈안성군사건〉을 일으켰다. 이어서 10월 20일 이천군 백사면 현방리에 나타나 단신으로 현방리 경찰관주재소를 습격하고 백사면사무소를 습격하여 저항하는 면서기를 사살한 〈이천군 사건〉올 일으켰다. 그후 이 의사는 몸을 은신한채 새로운 거사계획을 준비하던 중 부친 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성으로 가서 부친의 장례를 치르며, 한편 유태수 의사는 10월 25일 서울 수은동에 잠입하여 전당포를 습격하고 군자금을 요구한 〈수은통 사건〉옳 일으키게 된다. 일본경찰의 철통같은 경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하여 사건이 일 -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