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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명장 임형순 순국 추모비 〈위치 : 이천군 백사면 현방리 현방공원〉 엄형순 의병장은 본관이 풍천 이고 1870년 5월 22일 이천군 백 사면 송말리에서 태어났다. 송말 리는 풍천 임씨의 선조가 3백여 년 전에 터를 잡아 마을올 이룬 곳이다. 1907년 고종이 강제로 퇴위되고 정미7조약이 체결되었 으며, 군대를 강제로 해산시키는 퉁 일본의 야욕이 노골화되니 또 다시 전국적으로 일어난 의병항 쟁이 정미의병운동이었다. 입형 순은 당시 37세의 청년 유생으로 학문이 뛰어나고 성품이 강직하여 불 의를 용서하지 않았고 용맹과 담력이 남달리 뛰어났다고 한다. 정미의병운동이 일어나자 엄형순도 스스로의 몸을 던져 구국운동에 앞장서기로 결심하고 의병올 모집하여 이천창의소라 이름하였다. 엄형 순 대장이 이끄는 이천창의소에서는 여주의 의병진과 긴밀한 연락올 취 해 광주· 양근 • 양지 ·용인 ·음죽· 여주 둥지를 무대로 유격전올 전개 하여 일본군과 수십차례 접전올 벌렸다. 이해 10월 임형순 의병진올 비롯한 인근 지역의 의병들이 지평군 삼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