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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대신사(최제우) 태묘 이곳은 천도교 제1세 교조 수운대신사(水雲大神師)의 태묘(太墓)이다. 대신사께서는 포덕전 36년(1824) 10월 28일 건너마을 가정리에서 태어나시어 일찍부터 어지러운 세상을 건지겠다는 큰 뜻을 품고 주유천하 하시며 인심풍속을 살피고 인류를 구제할 수 있는 새로운 도(道)를 구하고자 오랫동안 고행 수련을 거듭하신 끝에 37세때인 경신년(1860) 4월 5일 한울님으로부터 만고없는 무극대도를 받으시어 1년간 닦고 다듬은 후 많은 사람에게 포덕 교화하시다가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용담유사를 지으시고 40세에 해월신사(최시형)에게 도통을 전수하고 관헌에 체포되어 포덕 5년(1864) 3월 10일 대구장대에서 참형을 당하여 41세에 순도(殉道)하시다. 대신사의 시천주(侍天主)의 거룩한 가르침은 온 누리에 퍼져 겨레의 가슴에 신념과 용기를 북돋아 갑오동학혁명, 갑진개혁운동 기미3.1독립운동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고 인류의 앞길을 밝혀주고 있다. ※ 서북쪽 2km 지점에 용담정이 있고 동쪽 1km 지점에 유허비가 있다. 천도교중앙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