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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옥(1901~1988) 학생시절 비밀결사대 '송죽회'에 가입하여 독립운동 기금을 모으고 평양에서 만세시위운동에 참가하는 등, 청년시절부터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중국군에서 10여 년간 복무하면서 항일활동을 계속했다. 오광식(1910~1976)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로, 1931년 교직을 접고 1940년 이후에는 광복군에 이배하여 선전활동 등을 담당했으며, 광복 후 남편인 독립운동가 김학규를 도와 교포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상해에 모여 있던 3만여 교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는데 진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