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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32 3D 프린팅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팅 솔루션 NETFABB 다가오는 3D 프린팅 제조 시대, 완벽한 출력을 위한 Helper 오토데스크가 자사의 3D 프린팅 솔루션 ‘NETFABB’의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설계 분야에서 선도적 자리를 지켜온 오토데스크가 선보인 3D 프린팅 맞춤 설계 솔루션은 어떤 모습일지, 컨퍼런스 참여 차 한국을 방문한 오토데스크의 적층 제조 전문가에게 들어보았다. 에디터 | 김솔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지는 추세 다. 지난 6월 말, 일산 킨텍스에 개최되었던 ‘INSIDE 3D PRINTING 2018’도 어느 해보다 활기가 넘쳤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컨퍼런스와 다양한 기업들의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진행 된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INSIDE 3D PRINTING 행사 에 처음으로 참가한 한국델켐의 부스였다. 첫 출전에도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데는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팅 최적화 솔루션인 ‘NETFABB’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이유가 크게 자 리하고 있다. 마침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에서 오토데스크 NETFABB 비즈니스를 관리하고 있는 피터 로저스(Peter Rogers)가 ‘메탈 AM 성과 극대화를 위한 최소화 전략’, ‘금속 적층 제조의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에 나섰다.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팅 솔루션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성공적인 3D 프린팅을 위하여 “3D 프린팅 시장은 여전히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많 은 애널리스트들은 3D 프린팅 시장이 향후 3년간 지금보다 2~5배는 더 성장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성장이 기대되는 것은 3D 프 린팅 기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 때문이다. 오토데스크 역시 그 가능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3D 프린팅, 그리고 제조업에 대한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피터 로저스는 3D 프린팅이 프로토타이핑이나 시각적 자료를 위한 활용을 넘어 기존의 가공법으로는 불가능 한 지오메트리의 현실화, 매 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실현, 부품 통합 등의 제조 혁신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토데스크의 넷팹은 기업들이 이 같은 제조 혁신 을 성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 기술이 가지고 있는 문제 적 이슈들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다. 우선, 넷팹은 디자인 최적화 도구를 통해 DfAM, 즉 적층 제조를 위한 디자인을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소한의 구속 조건과 요구사 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설계 옵션을 뽑아내는 제너러티브 디자인 (Generative Design), 설계 목적과 제약 조건을 고려하여 최적의 재 료 배치를 계산하는 위상 최적화,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를 실 현하는 격자 구조 생성(Latticing) 기능을 통해 최적의 디자인을 구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술적 특성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가공 상의 문제 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로저스는 “3D 프린팅이라고 해서 뭐든지 뚝딱뚝딱 쉽게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파손 문제다. 출력물의 파손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스트레스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거나 서포트에 의한 응력 발생으로 출력물이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거나, 리코터(Recoater) 간섭으로 인해 파손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넷팹은 시뮬레이션을 통 해 이 같은 변형 및 파손 요인들을 검출할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결 과에 기반해 설계 모델을 자동으로 보완하여 애초에 기획한 대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