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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민주주의 탑 우리들은 어둠을 찢어 푸른 하늘을 열었다. 불의와 악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탑을 쌓았다. 1960년 4월 19일. 아, 그 봄날의 화요일! 역사는 우리들을 불렀다. 우리들의 청춘을 부르고 마침내 우리들은 서로의 둥근 몸속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렸다. 자유와 정의, 사랑과 평화 통일의 탑을 쌓아 올렸다. 꽃피는 조국과 민족의 순결한 이름으로! 모교 10회, 11회, 12회 선배님들의 4.19혁명 정신을 받아 김준태(16회) 시인이 '헌시'를 드높이 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