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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토평비(錦城討平碑) / 지정번호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75호 / 소재지 : 전라남도 나주시 과원동 109-5 비는 어떤 일의 자취를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따위에 글을 새겨 놓은 것이다. 이비는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운동 때 나주읍성의 수성군(守城軍)이 동학군과 싸워 나주성을 지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95년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나주목 관아 아문(衙門)인 정수루 앞에 세웠으나 1930년 금성관 앞으로 옮겼다가 1976년 현 위치로 다시 옮겼다. 비문 내용을 보면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 나주까지 농민군이 들어오는 과정과 수성군을 이끈 민종렬 목사(1893.11.20~1895 재임)를 중심으로 한 수성군의 방어계획과 나주성 전투상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