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page


267page

동학농민혁명 국가유공자 유광화(劉光華) 선생 기념비 선생의 본관은 강릉이요 이름은 재희(載熙)이며 통정대부(정3품 당상관) 몽렬(夢烈)님과 숙부인 김해김씨의 아들로 이곳에서 출생해 천성이 착하고 효성스러웠으며 정의감이 투철해 불의를 용서치 않았다.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은 반외세의 자주독립과 반봉건의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호남인들이 앞장섰고 전국민이 궐기했는데 선생은 700여명의 동학농민군을 거느리고 최경선부대에 참여해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혁명과업을 수행하다가 12월 10일에 전사했다. 평등세상과 자주국가를 세우려던 혁명정신은 계승 발전되어 오늘날의 초석이 되었는데 동학농민혁명이 올바른 역사적 평가를 받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으니 선생의 손자인 길홍(吉洪:동학농민혁명 유족회 부회장)님의 집념과 노고도 매우 컸다. 서기 2006년 3월 전남대 명예교수 문학박사 이상식 지음 / 월산석재 윤정호 시공 / 손 유길홍 세움 / 증손 창무 상영 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