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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기가 유수프처럼 건강하게 태어나면 좋겠어요 저는 아프리카 말리에 사는 하와 디아와라예요. 엄마가 됐다는 사실이 지금도 꿈만 같아요. 아기가 태어난 지 오늘로 24일이 됐어요. 제 옆에서 꼬물꼬물 노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몰라요. 18살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고 보니 아는 것도 없고 많이 불안했어요. 이곳 말리에는 태어나자마자 하늘나라로 떠나는 아기들이 아주 많거든요. 과연 우리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을지 걱정됐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저는 말리 코만투의 지역 의료센터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었어요. 위생적인 의료시설과 깨끗한 물이 갖춰진 곳이죠. 의사와 조산사 선생님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우리 아기 이름은 유수프에요. 이제 잘 키우는 일만 남았죠. 지금 제 소원이 뭐냐고요? 유수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뿐이에요 말리 코만투에서 하와 디아와라(Hawa Diawara, 18세) *위 글은 말리 코만투에서 하와와 나눈 이야기를 편지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말리는 어린이 결혼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18세 이전에 결혼하는 어린이가 71%에 달합니다. 말리의 신생아 사망률은 출생 1,000명당 31명입니다. 엄마가 18세 미만인 경우, 아기는 성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