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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소 나는 대한민국의 서천군수요." 6·25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도에 제6대 서천군수를 지낸 이만근 군수가 무장공비에게 잡혀 심한 고초를 당하면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순직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한마디다. 이 군수는 6·25 전쟁을 겪으면서 '부산으로 집결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남하 도중 임실군 관촌면 시기리에서 무장공비의 총에 1950년 6월 말경 향년 43세의 젊은 나이에 일생을 마감해야 했다. 출처 : 대전일보 200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