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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leases | CD Tactus www.tactus.it TB731202 롬바르디니: 여섯 개의 현악사중주 아카데미아 델라 마니피카 코무니타 “오르페우스의 리라” 롬바르디니가 작곡한 고전시대 현악사중주의 보석 마달레나 롬바르디니는 18세기 후반 고전시대에 활약했던 베네치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그녀는 파리에서 “오르페우스의 리라”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런던에서는 J.C.바흐가 “명성 높은 롬바르디 부인”이라고 호칭하는 등 큰 명성을 누렸다. 작곡가로서 여러 작품을 남겼지만, 오늘날 많이 남아있지는 않다. 이 음반에 수록된 여섯 개의 현악사중주곡은 그 중 하나로, 18세기 중반 완성도 높은 고전양식과 갈랑양식의 영향이 두루 나타난다. 멜로디 작법과 풍부한 화음 등에서 그의 작곡 솜씨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TC881801 란차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음악 파올로 모라(바이올린), 밀로 마르타니(피아노) 낭만시대 말기에 이탈리아에서 피어난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향기 낭만시대 말기에 활약했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작곡가였 던 비르질리오 란차토는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라스칼라에서 악 장을 역임했으며, 그가 작곡한 오페레타가 오늘날에도 연주되고 있 다. 하지만 그가 남긴 기악곡들은 빛을 거의 보지 못하고 있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바이올린 작품들을 들으면 이것이 매우 부당한 처사임을 알게 된다. 더없이 아름다운 멜로디는 최고급 향수의 향 기와 같이 온 마음에 퍼지며, 화사한 분위기의 반주는 음악을 듣고 있는 공간을 꿈속의 낙원으로 옮겨놓는다. 이탈리아의 크라이슬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C731303 밀리코: 하프 소나타, 칸초네타,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이중 주 에마누엘라 델리 에스포스티(하프), 카미야 미호(소프라노), 다니엘 라 누촐리(바이올린) 당대 최고의 카스트라토이자 뛰어난 하프 연주자였던 밀리코의 온 전한 모습 주세페 밀리코는 18세기 후반 최고의 명성을 얻었던 카스트라토로 서 당대 최고의 가수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았으며, 작곡가로서 성 악 작품들을 주로 작곡했다. 그런데 하프 연주에도 일가견이 있었 던 그는 하프 작품도 다수 작곡했다. 이 곡은 하프 소나타들과 하 프와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 그리고 하프 반주의 노래를 수록하 여 밀리코의 온전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칸초네 타는 오페라 아리아와 같이 고음에서 흐르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매혹적이며, 하프 소나타는 ‘느리게-빠르게’의 구조로 단아 하고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TOCC0421 도차우어: 오보에 & 플루트 4중주 앙상블 피라미드 (마르쿠스 브뢰니만(플루트)·바바라 틸만(오보에)·바이올린·비올라·첼로) 고전주의풍의 화려함을 입은 오보에·플루트실내악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했던 프리드리히 도차우어(1783~1860)는 훌륭한 첼리스트이자 음악교육 자였다. 그의 음악세계는 첼로로 대변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양한 악기를 위한 실내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관악기를 위한 4중주가 대표적이다. 1991년 취리히에서 창단한 앙상블 피라미드의 연주로 접하는 도차우어 플루트 4중주·오보에 4중주는 그가 모차르트·하이든과 색채를 공유하면서도, 그들과 다른 대담함과 고전적 양식을 구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고전주의풍의 관악 실내악 마니아에게 적극 추천. Toccata Classics www.toccataclassics.com TOCC0315 라이헬손: 피아노와 실내악 작품 1집 에카테리나 아스타쇼바(바이올린), 알렉산더 크나이제프(첼로), 콘 스탄틴 리프쉬츠(피아노), 보로딘 사중주단 21세기 현대인의 마음과 영혼을 터치하는 낭만적인 멜로디스트 이고르 라이헬손은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피 아노와 재즈를 공부한 후, 뉴욕에서 재즈 공부를 이어갔다. 그의 작 품에는 재즈 풍의 불협화음이 많이 보이지만, 오히려 낭만주의적 인 성격이 강하다. <피아노 삼중주 1번>의 전반부는 차이코프스키 와 프랑스적 관능미가 결합되어있으며, 중간 부분은 쇼스타코비치 를 살롱 풍으로 변주한 듯하다. <피아노 소나타>는 두 절친 라흐마 니노프와 스크리아빈를 하나의 곡에 담았으며, <바이올린 소나타> 는 애잔한 블루스이며, <현악사중주>는 차이코프스키의 위대한 사 중주곡들의 연장에 있다. [세계 최초 녹음] TOCC0479 로소프스키: 실내악과 이디시 노래 사리 그루버(소프라노), 레이첼 캘러웨이(메조소프라노), 피츠 버그 유대인 음악제의 음악가들 유대적인 요소와 러시아 낭만이 균형 있게 조화된 유대음악의 색 다른 모습 솔로몬 로소프스키는 상트페테르스부르크의 유력한 ‘유대인 민속 음악 협회’의 설립 멤버였으며, 유대교 음악의 권위 있는 학자이기 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유대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하며, 이 음반에 수록된 여러 작품에서 유대음악 특유의 장식과 하행하는 패턴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라흐마니노프를 연상시키는 러시 아 낭만음악의 외형으로 포장되어있다. 그러면서도 특히 피아노 반 주에서 쇼팽, 드뷔시 등의 영향을 받은 클래식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야곱과 라헬’ 모음곡>에서 이러한 융합적인 음악세계가 더 욱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45 www.aulosmedia.co.kr 44 아울로스뉴스 제 7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