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page

New Releases | CD Ondine www.ondine.net ODE 1317-2 [추천음반] 바르톡: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2번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바이올린), 한누 린투(지휘),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바르톡 협주곡,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많이 녹음해왔던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새롭게 내놓은 바르톡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전에 쓰던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더 좋아해 2002년부터 줄곧 애용하고 있는 슈테판-페터 그라이너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는데, 풍성하 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발휘되어 있는 호연이다. 협주곡은 2번부터 시작한다. 첫 바이올린 협주곡이 탄생한지 30년이 지난 뒤 완성 된 이 협주곡은 그 독창성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5음 음계와 민속춤의 리듬을 사용하고 있지만, 현대의 모더니즘 어법으로, 기교나 해석 양면에서 굉장한 난곡이다. 테츨라프의 웅장하면서도 다채로운 색감에 깊은 서정을 담고 있고, 섬세한 표현력이 가장 이상적인 완성도를 보여준다. 협주곡 1번은 1악장부터 그 아득한 서정이 일품이다. ODE 1311-2 [추천음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 4번 라르스 포크트(피아노 & 지휘), 로열 노던 신포니아 뜨거운 열정과 절묘한 호흡으로 빚어진 베토벤 독일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크트가 영국에서 독주와 지휘를 해서 내놓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두곡이다. 로열 노던 신포니아는 1958년에 창설된 영국의 실내 오케스트라인데, 2014년에 포크트를 차기 음악감독으로 지목했고, 포크트는 2015년 9월부터 악단의 지휘자로 일해 왔다. 그로서는 첫 공식 오케스트라 직책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악단을 이끌고 있는데, 이 음반은 포크트 자신의 악단과 뜨거운 유대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베토벤의 악상에 어울리는 투명하고 영롱한 타건이 돋보이며 악단과의 호흡도 절묘하다. 협주곡 2번은, 모차르트나 하이든의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잘 알려진 대로, 이 작품이 사실상 베토벤의 첫 피아노 협주곡이기 때문이다. 모두 2017년 음원으로 생생한 음향을 자랑하며, 2번과 4번은 각각 3월과 6월에 녹음되었다. ODE1323-2 [추천음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무반주 첼로 모음곡 (리 코더 편곡) 볼레테 로에드(리코더) 프란스 브뤼헌이 편곡한 바흐의 무반주 작품들에 날개를 달다 볼레테 로에드는 덴마크 출신의 리코더 연주자로, 2005년에 덴마크 방송 DR로부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에 DR 실 내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녀는 정상의 리코디스트이자 지휘자 인 프란스 브뤼헌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 티타> 중 일부와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1~3번을 리코더로 편곡한 곡들을 두 장에 음반에 담았다. 브뤼헌은 리코더에 맞도록 원곡을 다 소 수정하고 곡에 적합한 리코더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완벽한 리코 더 음악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로에드는 이 뛰어난 편곡에 날개를 달 았다. ODE 1315-2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투야 하킬라(피아노), 시르카-리사 카키넨-필치(바이올린) 브람스가 사용하던 피아노로 연주하다 이 음반에 실린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은 당대 악기로 연주했다 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우선 가곡과 그것의 주제가 나오 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함께 연결한 구성이 흥미롭다. 소나타 2번 op.100 앞에는 같은 시기에 작곡한 가곡 ‘교회의 뜰에서’를 놓았고 (피날레 악장에 주제가 쓰였다), 3번에는 ‘멜로디처럼 흘러가네’를, 1번 소나타는 유명한 ‘비의 노래’를 앞에 두어, 가곡과 소나타의 긴 밀한 유대를 확인시켰다. 성악파트는 바이올린이 연주했다. 2번, 3 번 소나타는 1892년 산 빈의 뵈젠도르퍼를 사용했고, 1번은 1864년 브람스가 빈에 정착해 아파트에 들어왔을 때 선물로 받았던 장-밥 티스트 슈트라이허 피아노로 연주했다. 그러니까 당시 브람스가 빈 의 카를스가세 아파트에서 연주하던 피아노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브람스는 당시 빈에 콘서트를 하러 오는 젊은 친구들 에게 자신의 악기를 추천했었다. 함부르크를 떠나 빈에 정착해서 브람스가 어떤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크나큰 호기심을 유발한다. ODE1322-2 스비리도프: 칸티클과 기도 라트비아 방송 합창단, 시그바르드 클라바(지휘)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처럼 경건하고도 화려한 오소독스의 합창 러시아의 작곡가 게오르기 스비리도프는 쇼스타코비치의 제자였으 며, 오늘날 푸쉬킨의 단편소설을 음악화한 <눈보라>로 기억되고 있 다. 그런데 그는 생전에 오소독스(러시아 정교회) 전통에 깊이 뿌리 를 내린 합창곡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평성가 스타일의 극적인 선 율에 코랄 풍의 풍부한 화음이 더해져, 다양한 색상의 스테인드글 라스의 빛처럼 경건하면서도 화려한 합창을 들으면 십분 이해가 된다. 이 음반은 그의 합창곡 22곡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여 수록했 다. 리가의 성 요한 성당에서 녹음한 라트비아 방송 합창단의 연주 는 사람의 목소리가 주는 감동의 극치를 들려준다. ODE1312-2 슈만: 시동들과 왕의 딸, 재림절 노래/ 바흐: 칸타타 105번(슈만 버 전) 샘슨(소프라노), 샥트너(카운터테너), 귀라(테너), 울레(베이스), 셀스 (베이스),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실내합창단, 헬싱키 바로크 오케스 트라, 아포 해키넨(지휘) 세계 최초로 녹음된 슈만의 <재림절 노래>와 희귀한 합창 발라드 <시 종들과 왕의 딸> 드라마적인 내용을 갖는 노래를 ‘발라드’라고 한다. 슈만은 가곡과 합창곡으로 여러 발라드를 썼으며, 합창곡 <시동들과 왕의 딸>은 그 중 하나이다. 에마누엘 가이벨의 희곡에 음악을 붙여 한 편의 장중한 오페라를 연상시킨다. 바흐의 <칸타타 105번 ‘주여, 심판하 지 마소서’> 녹음은 슈만이 연주용으로 편집한 것으로, 종교음악에 대한 슈만의 탐구가 깃들어있다. <재림절 노래>는 바흐 편집과 비 슷한 시기의 작품으로 뤼케르트의 시 ‘판테온’에 붙였다. 슈만의 많 지 않은 종교적 작품 중 하나로, 바흐 연구의 영향이 엿보인다. 놀 랍게도 세계최초 녹음이다! [세계 최초 녹음] 39 www.aulosmedia.co.kr 38 아울로스뉴스 제 7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