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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은 충청북도 청원(淸原) 사람이다. 1919년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의병장으로 활약한 한봉수(韓鳳洙)로부터 고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부탁 받고, 동지들과 상의하여 3월 30일 부락민을 동원하였다. 미원(米院)시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 앞길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다, 시위군중의 기세에 놀란 일본경찰들의 발포로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