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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표 선생은, 충청북도 영동(永同) 사람이다. 1919년 4월 3일 오후 4시경 학산면(鶴山面) 서산리(鋤山里) 장터에서 군중을 인솔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다시 밤 8시경 약 200여명의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면사무소를 습격하여 구내에 심어 둔 뽕나무 묘목 2만 8천 그루를 뽑아 불태우는 등 격렬한 독립만세 시위를 전개하다가 체포되었다. 그는 1920년 6월 2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