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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 애국지사 박종병 (1889.7.13. ~ 1971.9.1.)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출신으로 1919년 김직원(金直源)과 3.1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동하였다. 1919년 4월 18일 대전 장터에서 400여 명의 군중이 모이자 이것을 기회로 태극기를 제작하여 군중에 나누어 주고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며 시위행진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불법시위를 선동하고 주동했다는 죄목으로 공주지방법원 대전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언도받았고, 5월 10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0월형이 언도되어 6월 12일 고등법원에서 상고하였으나 기각되어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목숨걸고 나라 사랑한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고 게승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 묘소 안내판을 설치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