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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과 태평천국운동, 과거․현재․미래를 논하다 138 원시 산동면 부절리 방아치에 '동학농민혁명 방아치 전투지'라는 비석을 세우고 2008 년 11월 22일 남원시 운봉읍 장교리 여원치에 '동학농민혁명유적 백두대간'이란 표지 석을 세우고 위령제를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4)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1994년부터 장흥군 농민회에서 동학농민혁명의 항쟁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11월 기념탑 앞에서 조촐하게 위령제를 지내다가 마침내 2003년 11월 장흥동학농민혁명기 념사업회가 발족하면서 공식적인 기념식과 위령제를 치뤘으며 지난 2004년 3월 5일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2004년 4월 26일 비로소 기념탑 조성 12년 만에 제막식을 가 지게 되었다. 이후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는 장흥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 기 위한 기념행사를 비롯하여 각종 문화예술사업과 학술편찬事業, 문화사업, 기념조 형물 건립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15) 동학농민혁명유족회 동학농민혁명유족회는 동학농민혁명 백주년을 맞는 1994년 3월 3일 창립되었다. 열악한 재정형편과 정부의 무관심속에서도 회지인 <사발통문>, 동학농민군 후손들의 증언록인 <다시 피는 녹두꽃>, <전봉준과 그의 동지들> 등을 출간하였다. 이후 유족 회는 동학농민군 유족들을 발굴하는 활동을 전개하면서 特別法 제정을 위한 사업에 경주하게 되었다. 그 결과 2004년 2월 9일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는 쾌거를 올리 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동학농민군 영상증언록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단체협의회(이하 동단협) 구성의 필요성은 동학농민혁명 백주 년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개별적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각 지역이나 단체에 대표들이 모여 동학농민혁명 백주년 행사로 고 부봉기역사맞이 굿, 동학농민혁명1백주년 기념대회, 우금티 순국영령 추모예술제를 결정하고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