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page

동학농민혁명과 태평천국운동, 과거․현재․미래를 논하다 136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 위령제를 지내왔다. 이러한 사업의 결과 태안지역의 시민단체들에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져 1998년 4월 동학농민혁명태안군기념사업회가 창립되었다. 태안 기념사업회는 동 학혁명의 북접 기포지였던 태안지역의 사료 발굴 및 각종 연구 활동과 선양사업 등 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9) 예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예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1995년 예천시민을 중심으로 창립되었다. 1996년 5 월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순례, 1997년 4월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기항(全基恒) 의사 추모비 건립 등을 전개하여왔다. 1998년 5월 10일 에는 1894년 지금의 문경 소야에 있던 동학농민군이 꽃재를 넘어 예천으로 들어왔는데 문경과 예천을 잇는 고갯길인 꽃재에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새김돌을 세우기도 하였다. 1998년 갑오년 당시 예천동학농민군이 일어선 날인 10월 18일을 예천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선포하고 기념일 행사와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예천동학농민혁명기 념사업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관련 유적지 정비와 더불어 전적지 안내 및 책자 발간 등 예천동학농민혁명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0)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완주지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완주지부(이하 완주지부)는 1996년 10월 동학농민혁명기념 사업회(전주)에서 건립한 동학농민혁명삼례봉기 기념비 건립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 서 그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태동하게 된다. 1998년 10월 25일 동학농민혁명 삼례봉 기 104주년 기념대회 기간에 그 창립대회를 열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학농민혁명기 념사업회의 지부형태인 완주지부라는 이름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완주지부에서는 '동학농민혁명과 완주군 삼례'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1999년부터 매 년 10월에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01년에는 동학농 민혁명 대둔산 항쟁전적비를 건립하였으며 2002년 12월 삼례봉기역사광장을 조성을 비롯하여 2003년 10월 10일에는 동학농민혁명봉기비 건립, 2004년 10월 20일 역사광 장 내에 동학농민군 출진상 건립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