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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관 월러스 어소시에이츠(Wohlers Associates)는 2017년 판매된 금속 3D 프린 터가 1,768개로 2016년에 비해 80% 증가했 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전체 3D 프린터 시 장 성장률은 21%로 금속 3D 프린터가 4배 가까이 성장률이 빠르다. Wohlers Report 2018에 따르면 금속 3D 프 린팅 시장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 향상된 공 정 모니터링과 우수한 품질 보증 절차라고 분 석했다. 또한, 한 명의 고객이 여러 대를 구매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는 금속 3D 프 린팅 기술이 실제 제품 생산, 대량 생산에 맞 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스탠스는? 2028년까지 1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 로 추산되는 금속 3D 프린터 시장에서 미국 은 연평균 3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 및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 리는 미국의 정책은 시장의 수요를 촉발시킬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제 조 부문과 고도의 경제 발전으로 인해 상당 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앞으로 다 양한 크기와 기능을 갖춘 금속 3D 프린터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시장 성장의 가속화가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GE,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은 가스터빈 이나 경수로의 핵심부품까지 금속 3D 프린 팅 기술을 사용해 제작하고 발전사에 공급 해 제작 기간 50% 단축, 터빈효율 64% 향 상과 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반면, 국내 발전사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손 상 또는 마모된 부품에 대한 보수 가능성을 확인하거나 밸브 등 일부 소형 부품의 시험 제작을 시도할 뿐 실제 발전소에 적용한 사 례는 없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 5월 발 전소 정비에 필요한 일부 부품을 금속 3D 프 린터로 만들어 실제 사용을 목표로 하는 시 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발전소 정비 시장 규모는 1조 6천억 원으로, 이번 사 업을 통해 한국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이 발전정비 틈새시장에 진입하도록 하기 위함 이다. 0 200 1800 1000 1400 600 1600 800 00 0804 1202 1006 14 1601 0905 13 1503 1107 17 1200 400 자료: Wohlers Report 2018 판매대수 가파른 금속 3D 프린터 시장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