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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선생은, 1919년 4월 경남 창원군(昌原郡) 진전면(鎭田面)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창원군 진전면에서는 1919년 3월 28일 오후 1시 경 권영대(權寧大) 등의 주도로 400여 명의 군중이 진전면 고현시장과 진동면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어 4월 3일 창원군 진전(鎭田)·진북(鎭北)·진동면(鎭東面)의 3개 면이 연합 만세운동을 펼쳤다. 이를 삼진(三鎭) 의거라 한다. 진전면에 살고 있던 김규현도 이 삼진의거에 참가했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16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받았다. 김규현은 마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19년 10월 3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