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page


139page

은 의기를 흠모한 나머지 즐겨 붓을 들어 위와같이 서술하고 이어서 명하기를 나라 위해 바친 목숨 죽음을 각오한 바 붉은피 가슴 속 치솟고 의기 산남에 떨처 원수를 무찌르며 종횡무진 싸웠으나 국운이 이미 다하고 충성 어디다 바치련고 지친 몸이나마 마음만은 매워서 지켜온 70년 고절 아! 돌이여 넋이 있거든 대신하여 말해다오. 공의 자 심직 손 병철 천섭 만섭 호섭 운학 원학 증손 대적 대준 재태 은규 재복 재규 진성 재국 희성 철형 재준 영춘 성윤 산남의진 성봉장 배공연집 유공비 건립추진원장 안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