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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86 에디터 | 조아라 AI 관련 특허출원 급증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 반도체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I 반도체 관련 특허 출원이 391건 으로 2015년과 비교해 5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와 ‘뉴로메픽용 비메모리 반도체’ 특허 출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계학습용 비메모리의 경우 기계 학습용 알고 리즘 구동에 고성능·고용량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뉴로모픽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하드웨어적으로 사람의 뇌 신경을 모 방한 차세대 AI 반도체 구조가 업계의 높은 관심과 활발한 연구활동이 반 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별 주요 출원인으로는 우리나라가 590건(71.3%), 미국 182건(22%), 일본 17건92.1%), 프랑스 9건(1.1%) 순이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삼성전자 가 199건(24%)로 최다 출원인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어 퀼컴(59건, 7.1%), ETRI(36건, 4.3%), KAIST(23건, 2.8%) 등이 뒤를 따랐다. 특허청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5년 간(’03~’17) AI 반도체 분야의 특허 출원된 828건 중 약 80%가 AI 비메모리 반도체에 관한 특허였다. ‘AI 비메 모리 반도체’ 중에서도 미국 구글의 알파고와 같이 딥러닝에 사용되는 ‘기 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 특허 출원이 348건(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 지했다. 특허청 제승호 반도체심사과 과장은 “AI 반도체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 속·광대역 메모리가 결합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라 며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 해서는 반도체 기술과 AI 기능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더 많은 지식재산권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달의 HOT 뉴스 한국델켐, 3D프린팅 컨퍼런스 참가 한국델켐㈜이 지난 3월 29일 개최됐던 ‘제2회 3D 프린팅 유저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동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스마트제조 이벤트인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8’의 부대행사이다. 3D 프린팅의 적용사례, 정책, 기술 동향, 신제 품 및 솔루션 등을 총망라한 3D 프린팅 정보공유의 장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델켐 넷팹팀의 임승재 팀장은 이번 행사에서 ‘적층제조 기술 및 3D 프 린팅 적용 사례와 오토데스크 넷팹(AUTODESK NETFABB) 솔루션의 적 용 기술’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주고 혁신 을 이끌고 있는지 알아보고, 3D 프린팅 작업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작업 애로사항 및 문제점에 대하여 설명했다. 더불어 오토데스크 넷팹 소프트웨 어가 어떻게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다. 3D 프린팅 작업 과정과 관련된 문제로는 다양한 CAD 파일 호환성 및 변환 과정의 어려움과 메쉬 파일의 수정 필요, 서포터 생성 과정에서의 시행착 오, 높은 출력 실패율, 3D 프린터와 제반 제품 관리의 어려움, 비싼 소재 비 용 등이 있다. 더욱이 3D 프린팅 시장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관계로 하드웨어나 소재 분야의 변동성은 매우 크다. 이에 반해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장비가 출시되거나, 획기적인 방식의 적층제조 기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최신 시장과 기술을 반영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3D 프린팅 의 이상과 현실의 틈을 메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오토데스크 넷팹은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무료 번들 프로그램들이 제공하 지 않는 다양한 고급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의 CAD 및 3D 포맷을 번거로운 변환 과정 없이 바로 넷팹으로 불러올 수 있고, 넷팹에서 작업한 CAD 파일을 step, iges 등의 범용 cad 포맷으로 내보낼 수 있다. 모델링을 불러와 메쉬로 변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을 감지하 고 자동으로 복구도 가능하다. 단순한 서포트 생성이 아닌 열배출, 오버 등 을 방지하기 위한 서포트 생성이 자동으로 할 수 있다. 고난도의 제품 경량 화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실현하고 다양한 패턴의 격자 구조를 내부에 생 성할 수도 있다. 임승재 팀장은 “넷팹 솔루션을 활용한다면 지금껏 3D 프린팅 작업 진행 중 겪었던 불편한 사항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상상만 했던 디자인을 실 제로 구현할 수 있다”라며 “3D 프린팅 작업 효율성 향상 및 품질 개선, 출력 시간 단축, 재료 비용 감소 등 3D 프린팅 분야의 생산 효율성 향상에 꼭 필 요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델켐 교육센터에서는 현재 넷팹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D 프린팅 이론 및 넷팹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역경제 회복’ 정부 대책 발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단계 지역 대책이 지난달 5일 발표됐다. 2단계 대책 은 산업·고용 위기 지역 및 고용 위기 업종 관련 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 한다. 지난 3월 8일 발표한 1단계 대책의 후속대책이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안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근로자·실직자 등에 대한 직접적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구직급여가 종료된 후에도 최대 2 년 간 ‘훈련연장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요건이 완화됐다. 또한, 구조조 정 기업 및 협력업체 퇴직인력을 채용하는 연관 업종 기업에게 최대 3,000 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협력 업체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책도 있다. 긴급 유동성 공급 규모 가 4,400억 원으로 1차 시의 2,400억 원 보다 대폭 확대됐다. 위기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신규투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한다. R&D·사업전환자 금 지원 등을 통해 협력업체가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대체·보완사업 육성신규 기업 유치 등 종합적인 지원책 도 마련됐다. 정부는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한 대체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 항공정비산업, LNG·신재생에너지, 자율주행차 등 해당 지역의 산업 및 환경 여건을 고려해 구성된다. 보완사업으로는 마리나 비즈 센터 조성, 휴양벨트 조성 등을 통한 관광, 레저, 휴양 시설을 활성화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