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page

설계 MFG 38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다인정공은 ‘Industry 4.0을 이끄는 미래의 기술, 그리고 고객과 소통의 장(場)’을 콘셉트로 SIMTOS 2018 부스를 꾸렸다. 신상 공구들은 물론 SMART TOOL MANAGEMENT 존을 마련 해 MDM, 툴키퍼, 툴모니터링, 툴마스터, 협 동로봇 등 다인정공과 코오로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다인 정공이 스위스 업체와 한국 공식 유통 계약 을 체결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롭게 제공할 예 정인 MDM의 기능을 컨퍼런스를 통해 집중 적으로 설명했다. MDM은 무엇인가? MDM(Manufacturing Data Management) 은 공구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CAM에 적용 해주는 공구 관리 시스템이다. 공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고, 바코드를 매개 체로 활용해서 각 서버와 기계에 데이터를 송 신/수신한다. 총 5단계로 이뤄진 작업 프로세 스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정보를 공유해 정확 하고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공구, 설비, 가공 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소프트웨어에 입력 하고, 공구의 척에 바코딩을 완료해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세스를 따라가 보자. 먼저 가공할 절삭 공구를 선택한다. 공구 데 이터를 CAD로 변환해주는 기능은 최적의 공구 선정을 도와준다. 공구 데이터가 그룹 화되어 있어 구성 요소를 빠르게 검색하고 찾아낼 수 있다. 구성 요소의 사용 일람표가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쉽게 공구를 교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각 공정의 저장된 툴 리스트에 따 라서 툴을 조립하는 단계다. 다양한 엔드밀과 드릴을 지정해 적용할 수 있고, 솔리드 타입 의 엔드툴 뿐 아니라 인덱서블 인서트도 지정 할 수 있다. 적합한 툴 홀더도 제안한다. 세 번째, 가공 조건을 선택한다. 가공 조건에 맞는 공구의 경이나 길이, 기준 치수와 공구 차를 측정해서 설정된 값을 만족시키면, 데이 터가 서버에 저장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네 번째 단계는 이렇게 조립한 공구를 CAM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MDM은 컴포 넌트의 도면 및 모델링으로 조립된 공구 데이 터를 생성한 후 CAM에 바로 제공하는 자동 완성 공구 생성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위 단계가 모두 끝나면 마지막으로 실제 공구 를 조립한다. 가공 을 하다 보면 공구의 파손 이나 마모 등의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 때 다시 두 번째 단계인 공구 조립으로 돌아 간다. 각 척에 전용 공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하는 공정에서 효과가 크다. 자동 으로 데이터를 측정해주고 값을 추출해줘 수 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준 다. MDM은 바코드만 찍으면 측정값, 보관함 위치 정보, 기계 데이터, CAM 데이터, 공구의 세팅 조건, NC 프로그램 등 모든 정보가 데이 터베이스에 저장된다. 따라서 공구 데이터뿐 만 아니라 생산 관리나 공정 관리까지 포괄적 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공구의 이력이 빠짐없 이 기록되어 공구와 가공 데이터의 빅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에디터 | 김란영 다인정공이 SIMTOS 2018에서 선보인 솔루션 신상 공구부터 스마트한 관리 시스템까지 생산·제조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SIMTOS 2018이 지난 4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품목별로 운영되어 오던 전문관이 대륙별 전문관으로 재편하면서 지난 SIMTOS에서 항상 제2전시장에만 머물던 국내 공구 업체들의 부스가 제1전시장에 마련됐다. 다인정공은 처음 제 1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한 만큼, 이번 전시회의 주요 키워드인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MDM의 작업 프로세스> 1단계 절삭 공구 선택 2단계 공구 조립 3단계 가공 조건 선택 4단계 조립 공구를 CAM 시스템으로 전달 5단계 실제 공구 조립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