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page


143page

이 학교를 이룩하는데 지방인사의 열렬한 정성과 교직원 및 학생들의 건설 의욕이 서로 함께 어리여 이루어졌음은 세인이 다 같이 경탄하는 바이다. 고교 김군과 중교 박군은 평소에 학행이 중인의 모범이 되더니 보건장 매축공사 중 불행히도 단기 사천 이백 팔십 칠년 십이월 이일 그 고귀한 생명을 바쳤으니 그 공병은 천추에 불멸하리라. 오직 그 영은 영원히 이 학교 수호의 신이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