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page


31page

호국영웅 한규택 - 문동원 헌시 유월 이십오일 새벽 광란의 성풍이 북에서 불어와 금수강산을 혈루로 물들일 때 조국과 겨레의 수호신이 되어 고귀한 생명을 불사른 님이여 세월이 흘러가도 우리의 가슴마다 찬란한 역사와 함께 살아있노라. 조국의 이름으로 거룩한 사명을 다하시고 산화하셨으니 님의 숭고한 충성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어 호국불멸의 꽃으로 영원히 기억되리라. 님이여! 빛나는 별이 되어 길이 광명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