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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이중 수난 여성들은 극단적 상황 속에서 성적 유린까지 당하는 등 이중으로 고통을 겪었다. 1948년 12월 토산리에 들이닥친 군인들은 18~40세까지의 남자들 뿐만 아니라 20세 미만의 젊고 예쁜 여자들을 끌고 갔다. 이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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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나와 창으로 찌르라" 하귀지서 경찰은 금덕리에서 소개해온 한 처녀를 겁탈하려다 거부당하자 초주검이 되도록 고문한 후 주민들이 집결한 곳으로 끌고 갔다. 경찰은 "여자니까 대한청년단 여자단원이 나와서 차으로 찌르라"고 강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