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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회의 만행 서귀포경찰서장을 역임했던 김호겸은 서북청년회 출신 경찰들의 행위에 대해 "서청은 무고한 주민들을 죽인 후, 보고서에는 '현장 답사 차 갔는데 도주, 정지명령에도 불구 계속 도주, 불가피하게 발사, 명중, 사망'이라고 썼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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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로 남겨진 어린이 아버지와 형 등 집안의 남자들이 피신하자 토벌대는 어머니를 끌어다 죽였다. 뒤늦게 붙잡혀 온 아버지와 형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총살당했다. 갑자기 고아가 된 아이들은 생존에 몸부림쳤고, 연좌제에 묶여 장래가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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